국토해양 R&D분야 녹색기술 ‘한자리에’
국토해양 R&D분야 녹색기술 ‘한자리에’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6.1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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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녹색발걸음’ 국토해양기술대전 성료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과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신평식)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2 국토해양기술대전’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7일 개막식에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을 비롯,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 등 19명의 귀빈이 참석했으며, 건설, 교통, 해양 분야의 연구원 및 관련 종사자들 약 2천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이어 국토해양부 장관상 등 15명의 유공자 표창과 테크노 일루셔니스트인 마르코 템페스트 iPod 마술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 국토부 권도엽 장관이 유공자 표창장 수여자 15명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해양 R&D, 미래를 향한 녹색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토해양R&D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오픈포럼도 함께 개최됐다.
기조연설에는 리처드 레지스터(에코시티빌더스 대표)가 ‘미래의 지속가능한 도시 및 해양의 발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생태학적 원리에 따라 설계한 도시, 인간의 환경 및 자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설이 이뤄졌다.
특히 두 번째 세션인 건설ㆍ교통분야에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건축도시계획대학 마이클 트립 명예교수가 최근 이슈인 Smart, Compact City라는 주제로 사람을 위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발표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미국 국립안곤연구소 찰리 캐틀렛 수석연구원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수많은 정보들이 도시설계에 활용할 수 있음을 시카고의 사례를 통해 소개하며, 새로운 정보원천이 도시와 거주민의 욕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임윤택 한밭대 교수 진행으로 도시, 건축, 정책 전문가들의 소통으로 미래의 도시가 나아갈 길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총 117개 기관 약 430여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 R&D성과물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 건설교통 신기술 홍보관 전경.


전시관은 국토관, 교통관, 해양관 등 3개의 전문관으로 구성돼, 최근 선보인 시속 430km의 고속철도, 전통한옥대비 절반(평당 1200만원 → 600만원)으로 건축이 가능한 실험 한옥,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항공기 ‘나라온’ 등이 소개되고, 실제 결과물과 유사한 모형들을 선보였다.
해양관에서는 풍력 설비를 고려한 30ft급 친환경 레저선박 시제선, 선박운항 시뮬레이터, 해양바이오산업 신소재 개발 제품 등 지난 2년 간의 발전된 R&D 연구 성과물이 전시됐다.
특별관에서는 우리나라 국토해양 분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물과, 기후변화 및 재난재해에 대비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나타내는 ‘제2회 녹색도시공모대전’ 수상작들도 함께 소개됐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설치해 서울에서도 여수세계박람회의 다양한 행사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R&D 체험관에서는 국토해양 R&D를 주제로 한 퀴즈이벤트와 골든벨, 어린이 국토해양 과학교실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형 참여 이벤트와 교육 영상 자료 상영 등이 행사기간동안 이어졌다.
아울러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주최한 ‘건설교통 기술이전 투자유치 체결식’에서는 약 15명의 기술보유기관(기업) 체결자 및 이전기관(기업) 체결자가 참석했으며, 사전 마케팅을 통해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향후 200억원 규모의 경상기술료 계약이 성사된 건의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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