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난 심화와 주택의 공급 위축 등 주택산업의 침체에서 비롯한 도시주택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한국도시설계학회가 기획한 세 차례의 도시주택대토론회 중 마지막 회가 22일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학회는 지난해 11월 ‘뉴타운 이후,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뉴타운 사업에서 제기된 주거복지와 주택산업 차원의 문제들을 점검하고, 지난 3월 ‘주거복지시대의 주택산업’이라는 주제로 그간 별개의 과제로 인식돼 온 주거복지와 주택산업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논의한바 있다.
이번 3차 토론회에서는 기존 두 차례 토론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도시주택을 어떤 모습으로 정비해야 할 것인지를 진단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건축구역제도, 소단위 정비 방안, 공동주택단지 리모델링 등 그간 도시주택 정비 및 공급 과정에서 빚어졌던 사회적 및 주택산업 차원의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 대안들이 집중 논의된다.
이날 토론회는 민승현 토문건축 본부장의 진행으로, ▷학회 부회장인 윤혁경 A&U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대표의 ‘특별건축구역제도를 활용한 재건축 재개발의 새로운 방향’, ▷이정형 중앙대 건축학과 교수의 ‘주민주체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이성창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의 ‘공공임대주택단지의 리모델링 전략 및 모델 개발’ 등 3개의 주제발표와, 학회 수석부회장인 이인성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박승기 국토해양부 주택정비과장 ▷백운수 미래E&D 사장 ▷변창흠 세종사이버대 교수 ▷류 훈 서울시 주택공급정책관 및 언론인 1명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