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더 안심, 어린이는 더 행복한’ 놀이시설 조성
‘부모는 더 안심, 어린이는 더 행복한’ 놀이시설 조성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2.05.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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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시내 어린이 놀이시설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전수조사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내 크고 작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 상태를 일제 조사하고, 시설 관리자의 안전관리 의무 이행여부를 조사·유도함으로써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점검하는 대상은 아파트·공원 내에 있는 놀이터는 물론이고, 놀이시설 전문업체 시설, 음식점 내 놀이시설까지 포함한 7천307곳 전체가 해당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놀이시설 설치검사 여부와 4대 안전관리 의무 이행여부(자체 안전점검·안전교육·보험가입·중대사고 보고)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자치구에만 맡겨뒀던 소극적 관리를 넘어, 놀이시설을 잘 관리하는 자치구에게 인센티브와 표창을 주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에 주는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평가 항목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포함시켜 부여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현재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항목에는 취약계층 안전점검, 재난 민간단체 활동 등 10여개 항목이 있다.
먼저 현재 56%에 머무르고 있는 설치검사는 ’15년 1월까지 모든 놀이시설이 완료하도록 해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후 시설의 경우 안전이 절실하므로 이를 중점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독려하기 위해 ’13년까지 1천197개소 공공놀이시설의 설치검사를 우선적으로 마치고, 자체적으로 시설개선이 불가능한 영세·취약 어린이 놀이시설은 내년부터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철 서울시 도시안전과장은 “아이들에게 꿈과 즐거움을 주는 어린이 놀이시설은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이행사항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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