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수익에 세제혜택까지…오피스텔 ‘승승장구’
임대 수익에 세제혜택까지…오피스텔 ‘승승장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04.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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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임대주택으로 등록 가능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17일 '임대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히면서 오피스텔 인기에 불을 지폈다.
오는 27일부터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오피스텔은 면적에 따라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60㎡이하는 취득세 100%, 재산세 50%, 지역자원시설세 100%가 감면되며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는 재산세 25%가 감면된다.
또 공시가격 3억원(수도권 6억원 이하)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및 양도소득세 중과배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러한 혜택은 신규분양 받은 오피스텔만 해당돼 앞으로 오피스텔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대한 세제혜택은 수요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소형 아파트나 재건축 등 기존 아파트 시장 투자자들의 유입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서울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 중이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총 814실의 톱 브랜드 대단지로 대부분 전용면적 33㎡(10평) 이하 초소형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 DMC 등을 17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주변지역에 약 560병상을 갖춘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이 올해 착공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인근지역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보다 3.3㎡당 200만~300만 원이 낮은 3.3㎡당 800만 원대로, 저렴해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4-36 일대에 ‘신촌자이엘라’를 4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27~36㎡ 1백55실의 오피스텔과 전용 20~29㎡ 92가구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됐다. 지리적으로 신촌에서 이대로 이어지는 중심상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및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위치해 임차인 수요가 튼튼하다.
MB홀딩스 역시 같은 달 서울 마포구 공덕동 12-98 일대에 지상 18층 전용면적 14~24㎡ 100실 규모의 ‘공덕 오피스타’를 분양한다.
만리재로가 단지와 바로 접하고 있어 마포대교 및 강변북로 진입이 편리하다. 서울역에 입점한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용이 가능하며 소의초, 청파초, 배문중, 환일중, 배문고교, 환일고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한국토지신탁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 1476-1 일대에 ‘해운대 베르나움’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23층 총 818실로 전용면적 27㎡ 758실, 39㎡ 60실 등 임대수요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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