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중소기업과 변전설비 공동개발로 90억원 절감
철도시설공단, 중소기업과 변전설비 공동개발로 90억원 절감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2.04.23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전기철도용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를 성능·환경측면에서 대폭 개선된 국산제품을 개발해, 호남고속철도사업을 비롯한 3개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약 9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공단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제품에 비해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알려진 SF6(육불화황)가스 사용량이 5%에 불과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절연유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면서도 가격은 40% 더 저렴하며, 변압기의 경우 유지보수가 불필요하다.
또한 기기 외형도 소형화해 설치공간을 20% 줄일 수 있다.
철도공단은 이번 제품개발 기획부터 시제품생산 및 시험·시운전까지 중소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철도공단 김상태 전철전력처장은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등을 적극 발굴해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철도산업의 공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