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 7만가구 연내 입주 러시
수도권 택지지구 7만가구 연내 입주 러시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4.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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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1만314가구ㆍ인천 9천403가구ㆍ수원 7천837가구 입주 예정

2분기 이후 광교와 한강신도시 그리고 별내지구 등 수도권 2기신도시와 대표적인 서울 근교 택지지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 러시가 시작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초 기준으로 올 들어 입주를 시작했거나 연내 입주를 앞둔 수도권 새 아파트 물량을 분석한 결과 올 한해 2기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7만 284가구의 새 아파트가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분기에 이미 1만 가구 이상이 집들이를 시작했고 2분기 이후로 6만 가구 정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3,4분기 예정량이 많아서 하반기로 갈수록 지역별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 연간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김포 한강신도시 1만314가구 ▷인천 영종하늘도시 9천403가구 ▷수원 광교신도시 7천837가구 ▷인천 청라지구 7천553가구 ▷남양주 별내지구 6천480가구 ▷고양 삼송지구 4천416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3천168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광교신도시=지난해 7월 말 첫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는 2만여 가구의 분양물량 중 8천6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며 주변 지역에서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입주 여파는 분당까지 영향을 미쳤다.
광교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늘어나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광교신도시로 발길을 돌렸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한양수자인 453가구가 오는 7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에듀타운에 위치한 중대형 아파트 광교자연앤&자이,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등의 대단지가 12월 집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12월 입주 예정인 광교e편한세상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1천970가구의 대단지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올 한해 1만 314가구의 새 아파트가 한강신도시에서 공급된다. 1분기에 이미 3천5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했고 이후 7천255가구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2분기에는 호반베르디움 1천584가구와 중흥 S-클래스리버티 1천470가구가 오는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새 아파트로 싼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한강신도시는 지난 해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불편했던 교통여건이 다소 개선됐다.
아울러 지난3월 국토해양부가 김포시 지하 경전철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 함으로써 교통환경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에선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남양주 별내지구=별내지구는 지난해 12월 경춘선이 개통된 데 이어 오는 2012년 서울과 바로 연결되는 간선급행버스(BRT) 구간과 별내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내지구에서는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신안인스빌 874가구와 별내꿈에그린더스타 729가구가 4분기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청라지구가 대규모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2010년 5월 입주를 시작해 내년 9월이면 분양된 아파트의 입주가 상당부분 마무리된다. 현재까지 청라지구에는 1만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했다.
청라지구에서는 오는 4월 말 제일풍경채 1천71가구를 비롯해 청라호반베르디움 2천134가구, 동문굿모닝힐 734가구 등이 7월 이후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 밖에 인천 영종하늘도시는 오늘 7월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동보노빌리티 585가구, 한양수자인 1천304가구, 한라비발디 1천365가구, 우미린 2천967가구, 힐스테이트 1천628가구 등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롯데캐슬 643가구, 송도the#그린애비뉴 540가구, 송도the#하버뷰Ⅱ 548가구 등이 5월부터 입주해 연내 총 2천385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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