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주요 시설자재 상시 점검 네트워크 가동
조달청, 주요 시설자재 상시 점검 네트워크 가동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04.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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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공급중단 가능성 내재돼 있어…”

주요 시설 자재의 가격 변동 요인을 신속하면서도 적정하게 반영하기 위한 지침이 마련된다.
조달청은 봄철 정부공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레미콘·아스콘에 대한 수급동향의 상시점검 체제 구축과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시설자재 구매 책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유류, 유연탄 가격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아스팔트, 시멘트 등 1차 상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이를 이용해 레미콘, 아스콘(2차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현실적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힘든 시장 구조 등 시장 불안 요소가 잠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방청별 현장 특성을 청취, ’12년도 시설자재 관리지침 개정 방향을 정하고, 6월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레미콘ㆍ아스콘 단가계약 시 이를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특허권만 보유하고 실제 제조시설이 없는 개질 아스콘 업체에 대한 구매방법 개선방안,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기존 가열 아스콘 외에 중온 아스콘 연간단가계약 추진 등이 포함됐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대외환경 변수인 원자재 가격 변동에 취약한 레미콘ㆍ아스콘 특성상 언제든지 공급중단 등의 가능성이 항상 내재되어 있어 주요 건설자재 가격·수급안정을 위한 상시 점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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