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제2배후도로가 6월 중 착공돼 2017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연장:15.26km)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16일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고속도로사업으로 총 5천20억원(민간 3천846억, 국고 907억, 보상비 267억)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롯데건설(주)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주)가 BTO방식으로 추진돼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책정될 방침이다. (부산신항제2배후도로 소형차 기준 통행료: 1천473원/대, ‘04.4말 불변가 기준)
국토부는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착공으로 거가대교 개통과 부산항신항의 물동량 증가로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기존 부산신항 제1배후도로, 국도 58호선 및 소사-녹산간 도로의 교통 지ㆍ정체 완화가 완화될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행 도로망보다 운행거리 약 18.3km, 통행시간 17여분을 단축함으로써 통행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부산항신항 배후에 조성될 대규모 물류단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유발 교통량을 흡수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비 절감과 통과교통의 편익효과(사회ㆍ경제적 편익 689억원/년 예상) 증대 및 부산항신항의 기능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김해시ㆍ진해시의 체계적인 지역발전 등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신항제2배후도로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항이 될 부산신항과 내륙교통망을 연결하는 도로로서 민간재원 투자로 건설되는 민간제안사업이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고 통행료 수준 역시 한국도로공사 통행요금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책정된다.
◆부산신항제2배후도로 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