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도코모모 공모전 워크숍 24일 열려
제9회 도코모모 공모전 워크숍 24일 열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2.03.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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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감리신학대 웨슬리채플에서, 올해의 주제는 '덕수궁 그 경계를 너머'

근대건축보존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사)도코모모코리아(회장 김태영)는 제9회 디자인 공모전 '덕수궁 그 경계를 너머'의 워크숍을 24일(토)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에서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참가신청 접수를 받은 후 워크숍은 2시부터 열린다.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사회로 안창모(경기대) 교수의 주제발표 ‘정동과 덕수궁의 과거와 현재’가 있은 후, 건축가 최 욱(ONE O ONE architects 대표)과 강임산(문화유산국민신탁) 사무국장의 발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까지 약 2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날 워크숍에는 공모전 총괄 코디네이터인 김용미(금성건축 대표) 씨를 비롯해 ▷이성관(심사위원장, 한울건축 대표) ▷박승홍(dmp건축 대표) ▷이인성(서울시립대 교수) ▷김종헌(배재대 교수) ▷윤승현(인터커드건축 대표) ▷조정구(구가도시건축 대표) 등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도코모모코리아의 최대 연례행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해마다 발표되는 주제는 현 한국사회에서 근대건축과 도시공간 보존이 나아가야 할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공모전에 앞서 매년 그해의 주제탐구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덕수궁 그 경계를 너머' 라는 주제로 ▷덕수궁 ▷덕수궁과 시청 앞 광장(환구단까지) ▷덕수궁과 구 독일대사관 터(시립미술관) ▷정동길 ▷미대사관저 부지와 선원전 복원 등을 공모 대상지로 선정했다.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고 참가신청은 4월 20일, 작품접수는 5월 31일(목) 오후 3시까지이다. 참가비는 1팀당 5만원, 팀당 인원 3인으로 제한한다.

▲ 촐처: 대한제국기 정동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와 도시건축에 대한 학술연구

도코모모(DOCOMOMO)란 'DOcumentation and  COnservation of buildings, sites and neighborhoods of the MOdern MOvement’의 줄임말로, 1990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DOCOMOMO International이 정식 발족한 세계적인 근대건축보존회이다.

이들은 20세기의 중요한 조류인 근대운동에 속하는 건축과 도시를 대상으로 건물과 자료의 보존을 제창하고 활동하는 조직체로, 현재 서유럽 및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45개국과 지역이 참가해 각 국가의  자주성과 독자성을 존중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03년 5월 2일 발족한 도코모모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총회에서 김태영 청주대 교수를 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초대회장은 도코모모코리아의 설립자이자 발기인인 김정동 목원대 교수(2003)가 맡았으며 이후 2대 김정신 단국대 교수(2006), 3대 윤인석 성균관대 교수(2008), 4대 김종헌 배제대 교수(2010) 등 국내 최고의 근대 및 역사건축 학자들이 대표직을 역임해 왔다.

* 공모전 문의 : 070-82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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