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03.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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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건설시스템 구축 할 것"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은 취임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해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사업추진 목적을 ‘국민친화적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구축’으로 정하고 ▷제값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선진건설시스템 구축 ▷민간건설시장 정상화 및 지속성장기반 조성 ▷건설생산시스템 개편 및 규제 합리화 ▷대·중소기업 공생발전 ▷건설산업 이미지 제고 등 5대 핵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최삼규 회장은 “올해는 건설산업의 위기를 타개하는데서 출발해 건설산업이 제값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집중하는 동시에 건설이 국민들의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건설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건설과 복지의 아름다운 동행을 추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하신지 1년을 맞이한 소감은.
건설업계의 최대 근심거리였던 최저가낙찰제 확대를 2년간 유예함에 따라 지역중소업체가 경영정상화에 매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영업정지 및 입찰참가제한 등의 행정제재 처분들에 대한 정부의 사면조치가 이루어져 기업들의 해외건설 진출 등 기업경영에 진력할 수 있게돼 협회 회장으로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2년 건설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한 시장반응이 미미하고,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 폐기로 민간건설시장 침체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SOC 투자가 지속 위축될 수 있어 2012년도 국내건설시장의 전망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봅니다.
또한, 정부의 건설산업 체질개선 계획과 공생발전 정책 추진 및 발주기관의 사업비 부족에 따른 공사비 부담 전가 등으로 종합건설업체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불구하고 중동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건설시장 진출은 활발할 것으로 보여 7백억 달러 수주 달성도 기대되는 등 해외건설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업 계획은.
건설산업에 대한 이미지개선과 올바른 인식확산을 위해 윤리·투명경영 확산 등 자정노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산,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문화사업의 전개 및 건설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홍보 등 모든 건설주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컨텐츠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생활의 기반을 조성하는 건설산업이야말로 국민복지의 울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설과 복지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년 대한건설협회의 중점사업 추진계획은.
적정한 공사비 책정을 통해 제대로 시공함으로써 발주자와 시공사가 윈-윈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건설생산을 효율화하기 위해 업역 및 발주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건설생산시스템의 선진화를 추진하는 한편,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해 건설기업 경영활동의 자유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건설산업이 어려운 속에서 특히, 중소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 대중소업체간 공생발전과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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