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수익형 부동산 인기 몰이 중”
“강남 수익형 부동산 인기 몰이 중”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3.0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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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오피스텔 1149실, 도시형생활주택 90가구 분양

최근 강남권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겁다.
지난 2월 6일부터 28일까지 강남권에 공급된 수익형 부동산은 모두 오피스텔로 3개가 분양됐다. 경쟁률은 평균 33대1로 모두 순위내 청약을 마쳤다.
실제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청약 접수를 받은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퍼스트는 총 358실 공급에 1만26명이 몰렸다.
수익형 부동산의 청약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2가지. 먼저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강남 오피스텔 수익률은 5%대. 전용면적 기준 21~25㎡으로 현재 받을 수 있는 보증금과 월세는 대략 500만원에 75만원 수준. 신축 일 경우 보증금은 천만원까지 월세도 100만원 이상을 기대 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환금성이다.
시세차익이 크지 않더라도 금액이 적기 때문에 매매가 쉽다. 현재 분양에 되고 있는 전용면적 21~25㎡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억원이 넘지 않는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강남권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오피스텔 3곳과 도시형생활주택 1곳이다.
먼저 3월 강남구 삼성동과 역삼동에서 각각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58-2번지 일대에서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1백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며 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25~29㎡ 소형만 예정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입지한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7호선을 이용해 논현, 반포 등 강남권 일대로 이동이 쉬운 곳이다. 또한 영동대로를 따라서도 삼성역 뿐만 아니라 테헤란로 등으로 이동이 쉽다.
앞으로 예상되는 임대료 수준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1백20만원 수준. 청담역 2번 방면으로 오피스텔이 없다 보니 희소하고 입지적으로 초역세권 그리고 신축 이라는 점 때문이다.
EG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828-28번지에서 도시형생활주택 EG SoulLeader 90가구를 3월에 분양 예정이다.
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13~27㎡ 등 다양한 주택형이 예정돼 있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역 역세권에 위치했다. 앞으로 예상되는 보증금과 월세는 전용 27㎡ 기준으로 1천만원에 1백30만원 수준.
대우건설은 세곡동 소재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1-1블록과 1-2블록에서 강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3백90실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분양예정 시기는 올 상반기다. 현재 수서역 인근 전용 25㎡ 소형 오피스텔의 보증금과 월세는 1천만원에 50~60만원 수준. 역세권으로 볼 수는 없지만 신축이고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수서역 수준의 임대료는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 천호동 425-17 번지 일대에서도 오피스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 나올 예정으로 총 576실 규모다.
서울지하철 5호선 풍납토성역과 8호선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현재 천호역 인근 오피스텔 수준 이상으로 임대료 수준을 예상된다. 전용 27㎡기준으로 보증금 및 월세는 약 1천만원에 65~70만원 수준이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지난해 8.18대책을 통해 주거용 오피스텔이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허용은 물론 취득세, 재산세 면제 등 세제지원을 해주고 있어 앞으로 강남권에 나오는 오피스텔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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