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학회장에 서치호 건국대 교수 당선
대한건축학회장에 서치호 건국대 교수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2.03.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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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강하고 생산적인 학회 만드는 데 주력할 것”
 

서치호 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59세ㆍ사진)가 대한건축학회 제3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학회는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방식으로 실시된 회장ㆍ부회장 선거에서 서치호 교수가 당선됐다고 1일 밝혔다.

박빙의 승부를 펼친 회장 선거는 서 교수가 1천720표(50.31%), 경쟁자인 김상대 고려대 교수가 1천654표(48.38%)를 얻어 66표 차로 서 교수가 당선됐다. 

교수는 중앙고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건국대 건축대학장 겸 건축전문대학원장,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회장, 한국교육시설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대한건축학회 교육원 원장, 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해온 서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보다 강하고 생산적인 학회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7명이 입후보한 부회장 선거에서는 ▷총무담당 이상호 연세대 교수(1천819표, 53.2%) ▷연구1담당 최재필 서울대 교수(1천718표, 50.25%) ▷연구2담당부회장 이영수 홍익대 교수(1천706표, 49.9%)가 당선됐다. 또 ▷연구3담당 유길준 동아대 교수 ▷지회담당부 하기주 경일대 교수 ▷사업담당 김대익 한경대 교수가 부회장에 선출됐다.

학회는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학회가입 5년이상 회원) 4천511명 중 3천419명이 참가해 75.79%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다음달 28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리는 대한건축학회 총회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학회장 취임과 함께 건축 관련 3단체로 구성된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대표 회장도 맡게 된다.

한편, 1945년에 창립돼 67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건축학회는 국내 건축 관련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 1만8천여명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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