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업체 탐방>주식회사 호룡
<우수업체 탐방>주식회사 호룡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3.05 10: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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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룡, 고소장비 대표업체로 ‘자리매김’

안전관리프로그램 ‘BS’ 운영… 고객안전 ‘최우선’
올해 14개 영업망 확충…매출 30% 성장 목표

 (주)호룡(대표 박장현)은 22년간 다양한 산업장비를 개발해오며, 현재 국내 고소작업차 및 고가사다리차 시장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647억(판매대수 650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주)호룡은 현재 타 경쟁사와 차별화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 호룡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소작업차 SKY750.


◆지난해 고소장비시장 2천억원 규모…건설현장 ‘필수장비’로 인식=2011년 국내 고소작업차(스카이) 및 고가사다리차(엘리카) 시장은 약 2천억 규모로, 전년대비 40~50% 성장세를 보이는 등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4대강 사업 공기 준수, 공공기관 건축물의 신증축 등의 특수 건축수요의 영향도 있었지만, 특히 고소작업차의 경우 2009년 7월1일부터(고가사다리차 2009년 1월1일)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인증’을 반드시 받아야만 하는 신규장비로 인식돼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고소작업차는 건설현장에서 빠질 수 없는 건설기계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른 장비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국내 최초 고소작업차 개발ㆍ생산…관련시장 이끌어=1990년 1월 국내 최초로 고소작업차 및 고가사다리차를 개발한 호룡은 현재 ▷고가사다리차 ▷건설용 고소작업차 ▷산업장비 갱웨이 ▷트레일러 등 여러종의 특수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호룡은 현재 15명의 기술연구소 직원(석박사급 50% 구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제품개발에 앞서 Research → Test → Design → Fabrication(면밀한 연구검토 → 충분한 시험 → 시험결과를 반영한 설계승인 → 승인 후 제작)의 과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특히 공용화/모듈화를 통해 원활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요구사항 및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양산/개발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관련업계에서 아직까지 확대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3D 설계기법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구조해석 등 CAE, CAPP, PDM을 접목하고 있으며, 해석결과와 실제 작업조건을 가지고 테스트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작년 7월부터 BS팀(Before Service Team)을 조직해 ‘Before Service(무상 사전점검 및 안전교육 서비스)’를 실시, 본사 제작 장비가 작업현장에 투입 시 사전점검 및 작업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두산건설, HDC, SK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10대 건설사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차 30대 건설사에 이어 국내 전 건설현장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전성에 최적화된 고소작업차 'SKY'=호룡의 주력 제품군인 고소작업차(제품명: SKY)는 현재 국내 등록대수 기준 점유율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업 가능한 높이에 따라 ▷SKY280 ▷SKY280N ▷SKY360 ▷SKY450 ▷SKY750로 분류된다.
특히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사에 없는 국내 최고높이의 ‘75m급 고소작업차’와 세계 최고높이를 자랑하는 ‘70m 고가사다리차’를 자체개발해 생산 중에 있다.
호룡의 고소작업차 제품의 특징은 작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데 있다.
탑승함 적재중량을 디지털 수치로 표시해 현장안전관리자가 눈에 보이는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돼 있으며, 탑승함 고정 장치의 경우 하중감지안전장치가 파손됐다 하더라도 안전장치에 대한 2중 안전장치가 돼있어 탑승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탑승자가 고소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상에서 고공으로 이동시켜주는 주기둥 역할을 하는 고소작업차의 ‘붐(Boom)’은 철판의 재질과 용접품질이 안전을 크게 좌우하고 있다.
호룡 관계자는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스웨덴 SAAB사의 Domex 철판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당사특허기술로 보호받고 있는 Auto Welding Machine으로 용접하고 있어 균질의 고품질용접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매출 5천억 달성 목표=호룡은 올해 신제품 및 연관제품 개발, 제품과 서비스의 연계 등으로 신규수요 창출, 내부프로세스 및 생산설비 개선, ERM(Enterprise Risk Management)등을 통해 1천200억에 950대 생산/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및 신사업 등을 통해 ‘2015년 매출 5천억 달성’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신규수요 창출 및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2개의 현지법인, 4개의 딜러를 통해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중동, 이스라엘, 러시아 등에 사다리차 및 고소작업차를 수출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14개 이상의 딜러망을 통해 매출액의 3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주)호룡 여시락 상무

 

-국내 고소장비 시장에서 호룡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주)호룡은 고소작업차 및 고가사다리차를 1990년 1월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한 업체로 22년간 한자리를 지켜왔다. 그간 많은 업체들이 고소작업차 및 고가사다리차 시장에 진출해 제품을 생산한 업체는 많았으나, 고객의 신뢰와 제품에 대한 품질, A/S 등의 문제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파산하거나 자취를 감추었으며, 현재에도 이같은 상황은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소작업차를 ‘스카이(SKY)’라고 부른다.‘스카이’는 호룡의 고소작업차 상품 브랜드로, 국내 전체 고소작업차 등록대수 기준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당사의 ‘스카이’가 세계 고소작업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브랜드가 되는 날을 앞당기려 전직원이 세계최고품질(World Best Aerial Device)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고소차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귀사가 시행 중인 안전관리프로그램이 있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고소작업차가 제품 출하 후 정기 검사 등 장비의 유지관리에 대한 법적 관리 규제가 없기 때문에 이상이 있는 장비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에 투입되거나 안전장치의 임의 개조·해제된 상태로 작업 중에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호룡은 당사 제작 장비가 작업현장에 투입 시 사전점검 및 작업자 안전교육을 실시, 장비 사용자, 탑승자들이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당사 장비에 대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장비 투입전 30분간 안전기사들에게 고소작업차의 사용 전 점검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안전사고 예방법, 사고사례 등을 교육하고, 실 작업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장치의 작동상태 등 장비의 유지관리상태를 점검해 이상 유무를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보고하고, 수정작업이나 조정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전 교육이나 점검이 필요한 현장은 당사 Before Service(무상사전점검 및 안전교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정부 및 관련 업계에 건의하고 싶은 사항은?
고소작업차는 출하전 고소작업대 장비로서‘안전인증’(노동부 관할)을 받고, 자동차로서 ‘안전검사’(국토해양부 관할)후 출하되고 나면, 현행 법규상으로는 ‘특수자동차’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자동차의 정기검사제도에 따라 단지 도로운송차량으로서의 속도, 제동력, 중량, 매연검사 등 일반제원에 대한 검사만 시행하고 있으며, 고소작업대 장비로서의 검사제도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제품 출하전 안전인증시와 동일한 장비상태를 유지관리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고소작업대 장비로서의 정기검사 제도가 제정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고소작업차 조종자는 자동차 대형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장비를 조종할 수 있도록 돼있다. 장비에 대한 조종교육은 장비 출하 시 제작사에서 장비소유주에게 실시하고 있으나, 소유주가 직접 조종하지 않고, 기사를 따로 두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결과 장비가 중고로 매매되었을 경우 인수자에 대한 조종지식 확인도 어려우며, 조종기사의 교체 시 장비의 오조작, 급조작 등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고소작업대 장비 조종자에 대한 ‘조종자격증’제도가 시급히 제정돼야 할 것이다.
끝으로 고소차가 건설중장비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건설기계’의 신규장비로 심의제정이 돼야하고 그에 따른 후속업무가 시행돼야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로운송차량으로서 제약받고 있는 중량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어 장비의 전복안정성 개선 등 안전성 추가확보에 획기적 향상이 기대되므로 관련업계 및 관련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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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철 2016-05-15 21:01:35
호룡 PE640 고소 사다리차 2103년 부터2015년 초 고소 사다리차 주와이어 드럼 부분 리콜 안해 주시나요
정말 말 그대로 차만 판매하고 보증기간 지나면 나몰라 인가요?
지금 주와이어 드럼 부분 결함 있으신거 아시는지요?
말 하는 고객들은 무상으로 교환 해드리고,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보증기간 지났어니 유상으로 하라는 경우가 어디에 있으신지요?

호룡사다리 2013-09-23 21:31:36
몰라서하는소리...
호룡은 차만팔면끝 사장이소비자한테화내고 고장난장비팔아서수니해달라니깐
수리못해준다고함 이런큰회사가 이해가안됩니다
새차를팔고 고장이나니 못고치겟다고 중고시세로매입이나한다고하고
여긴 팔기만좋아하지 문제점해결은안하는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