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대기업-중기 ‘동반성장’ 앞장
한글라스, 대기업-중기 ‘동반성장’ 앞장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2.0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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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유리 생산자 네트워크 ‘듀오라이트클럽’ 10주년 맞아

한글라스(한국유리공업)가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10년째 이어와 주목받고 있다.
한글라스는 자사의 유리를 가공하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런칭한 공동브랜드 ‘듀오라이트클럽’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최근 밝혔다.
‘듀오라이트클럽’은 한글라스의 원판유리를 가지고 기능성 유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네트워크로, 회사 측은 기술 및 품질에서 검증된 기업만 엄선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복층유리의 시장규모는 물량 면에서 3천만㎡에 이르고 있고, 이중 듀오라이트클럽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국내 복층유리 가공업체는 약 600여개에 이르며, 그 중 듀오라이트 클럽은 국내에는 70여개가 전국에 분포돼 있다. 나아가 자국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 품질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도 4개의 회원사가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공동 브랜드를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경우, 자사 대리점만으로 한정하거나 대기업의 브랜드 사용의 강제, 혹은 OEM형태의 운영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영업권을 침범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한글라스는 이러한 구속적인 운영 방법을 배제하고 회원사의 영업 및 경영활동에 제한이나 간섭 없이 품질 관리와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며,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까다로운 가입심사를 거쳐 회원사로 선정되면 적격의 원부자재 사용 여부, 주기적인 현장 기술지원 및 한글라스 아카데미 교육과 더불어 기술연구소, 운영본부, 회원사 품질관리팀에 의해 품질 관리를 받게 되며 ‘듀오라이트’라는 인증마크를 제품에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글라스는 회원사 제조현장의 안전관리 컨설팅(EHS 시스템)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글라스 듀오라이트 클럽 운영본부 안종현 부장은 “그동안 공동브랜드 관리를 위해 엄격한 품질 관리 등 운영방침을 믿고 따라준 회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치열한 시장 상황에서 철저한 고품질의 제품만이 살길이라는 한글라스와 회원사들의 공통된 목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초석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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