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내년에 수리시설개보수와 경지정리등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모두 1조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지정리사업물량을 축소하는 대신 용수개발사업과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에 대한 시설사업을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내년에 경지정리사업의 시설투자를 우량농지 위주로 시행하고 수리시설개·보수사업과 농업용수개발사업, 배선개선사업 등의 생산기반정비사업에 1조6천71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농림부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에는 올해 3천165억원 규모의 시설사업예산을 14.0% 늘려 3천609억원의 예산을 편성, 노후시설의 개량보수와 시설현대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올해 3천642억원이던 농업용수개발사업도 중규모와 소규모 용수개발사업물량을 확대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11.1%늘어난 4천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수개선사업은 올해보다 1.3%늘려 2천255억원을 투입하는 반면 경지정리는 우량농지위주로 시설사업물량을 축소한 2천473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책정했다.
한편 농림부는 가뭄이나 홍수 등 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신규지구의 시설사업착수보다는 계속사업지구의 시설사업비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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