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타운에 가면…‘아파트 트렌드’가 보인다
엠코타운에 가면…‘아파트 트렌드’가 보인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2.0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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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타운 ‘한계점 극복한 아파트 평면’ 선보여 화제
 

현대엠코는 세종시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는 1-3생활권 M6블록에서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1천940세대의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세종 엠코타운’은 약 9만8천2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4〜30층의 29개 동 규모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59㎡와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
59㎡는 A타입 1천62세대와 B타입 166세대 등 1천228세대, 84㎡는 단일 타입으로 712세대를 공급, 이중 공무원 특별공급분 1천358세대를 제외한 582세대는 일반분양한다.
‘세종 엠코타운’은 중앙행정타운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문화·쇼핑·편의시설 등을 갖춘 중심 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해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종 엠코타운’은 전 세대 4베이의 넓은 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일부 단지에는 태양열 집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전 세대가 남향을 포함하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현대엠코가 선보이는 아파트는 매우 특별하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구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 어떠한 특장점들이 있는가 살펴본다.<편집자주>

■트렌드 1. 주방은 제2의 거실이다!

▲ 부엌


거실의 면적을 줄이고 주방을 넓히는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 주방은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작은 공간에 국한되지 않는다.
주방에서 엄마가 음식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식탁 겸용의 큰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고 숙제를 하며, 아빠는 인터넷을 즐긴다.
주방은 명실상부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이른바 ‘리빙 다이닝 룸의 통합 현상’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과거에 아일랜드가 딸린 넓은 주방은 40평형대의 대형 아파트에서 가능했지만 오늘날에는 중소형 아파트에서도 아일랜드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세종 엠코타운’ 59㎡에서는 음식 준비, 개수, 조리가 한 번에 이뤄지는 아일랜드가 딸린 ‘ㄷ자형’ 동선의 주방을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트렌드 2. 아파트 평면이 다양해지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데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다름 아닌 아파트의 고정된 공간 유닛.
현대엠코는 오랫동안 어떻게 하면 아파트 평면을 좀 더 다양화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그 결과 최근 엠코타운에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아파트 평면을 선보여 화제다. 공간과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평면은 다음 3가지 형태로 나뉜다.
20평대 아파트에 설계된 4 BAY - ‘진주 초장 엠코타운’  73㎡에는 침실의 활용성을 강조한 3.5 BAY, ‘세종 엠코타운’59㎡에는 채광과 평면을 극대화한 4 BAY가 설계돼 있다.
이로써 아이방 역시 거실, 침실과 같은 남측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주상복합아파트에서만 일부 적용되던 대면형 주방을 중소형 아파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과거 조망 및 일조 등을 높여 쾌적한 가사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남측 주방에 대한 주부들의 로망을 현실 가능케한 것이다.
‘리베로처럼 활용되는 알파공간’-  평면특화를 통해 찾아낸 차별환된 공간을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가능한 것이 바로 알파공간이다.
가족 구성원의 니즈에 따라 알파공간을 적극 활용하면 집 안에 별도의 드레스 룸, 취미실 등의 소비자 맞춤형 공간을 ‘덤으로’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
‘세종 엠코타운’ 84㎡에는 주부들이 인터넷과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알파공간, ‘맘스 오피스’를 마련해 놓은 주방이 인기다. 

■트렌드 3. 수납, 겉으로는 가리고 속은 치밀하게!

▲ 현관 수납.


‘수납을 위한 데드 스페이스, 숨겨진 1cm를 찾아라.’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하더라도 살다보면 늘어난 살림살이로 집은 어딘지 모르게 어수선해 보이기 마련.
어린 자녀를 둔 집이라면 아이들 장난감까지 더해져 정리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러한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엠코타운은 수납공간 특화에서 답을 찾았다.
‘세종 엠코타운’ 내 모든 평형에서는 드레스 룸 내부에 헹거를 이중 구조로 만들어 많은 양의 옷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파우더 룸 화장대 수납장은 세로로 길게 짜 넣어 스킨, 로션을 세워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서 침실로 가는 연결 통로도 빼놓을 수 없다.
언뜻 보면 벽면 같지만 터치 한번으로 열리는 키큰장이 꼭꼭 숨겨져 있다.
무엇보다 모든 물건의 제 자리를 찾아준다는 개념을 도입해 주방 하부장에는 도마와 쟁반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개수대 위쪽으로 행주를 걸어 놓을 수 있는 다용도 헹거 ‘세종 엠코타운 59㎡, 84㎡’와 빌트인 가스오븐 아래쪽에 걸레받이 하단 수납장까지 ‘진주 초장 엠코타운 59㎡, 73㎡, 84㎡’ 실질적인 사용공간으로 빠짐없이 활용했다.
주부 모니터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교자상·병풍 수납 공간진주 초장 엠코타운 59, 73, 84, 101㎡, 신발장 내 여행 트렁크 보관함 ‘세종 엠코타운 84㎡’등은 감탄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AMCOTOWN TIPS!
현대엠코는 아파트 설계에 실질적인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부 모니터 ‘U-cult Maker’를 단을 운영하고 있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들은 시장정보 수집, 트렌드 조사는 물론 각 지역 정서 혹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아이디어를 낸다.
지금까지 3·4기의 주부 모니터단이 활동을 해 500여건의 제안을 했고 이중 19건이 채택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트렌드 5. 아이를 배려하라, 감동시켜라!

▲ 키즈룸 수납


엠코타운에서는 자녀 방을 특화한 셀프 코디 서비스 ‘세종 엠코타운 59, 84㎡, 당진 엠코타운 84㎡를 제안한다.
취학을 기준으로 키즈와 주니어로 나눠 맞춤형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것.
미취학 아동을 둔 가정에서는 키즈룸을 선택해 안전과 놀이를 중심으로 하는 공간을, 취학 아동을 둔 가정에서는 주니어 룸으로 개인의 취향과 개성, 학습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기존 아이 방에 깔려 있는 온돌마루는 어린 자녀들에게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고밀도 스티로폼이 들어간 바닥재로 엘지와 현대엠코가 공동 개발한 ‘소리잠’ 제품을 적용해 충격 완화는 물론 층간 소음, 그리고 방오 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동물 문양이 들어간 바닥재에 현대엠코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벽지, 장난감을 보관할 수 있는 빌트인 수납장과 어린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수납장의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 ‘세종 엠코타운 59, 84㎡, 당진 84㎡. 진주 초장 엠코타운 73㎡’한 것이 키즈룸의 특징.
주니어 룸에는 아이들의 키 높이에 맞춰 수납장 내부를 조절할 수 있으며, 측면에는 책을 보관할 수 있고, 10대 자녀를 배려한 파우더 룸도 둘 수 있다.
또한 ‘진주 평거 엠코타운 더 프라하’ 내 마련돼 있는 수영장도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렌드 6. 아파트도 역시 스마트 시대!

▲ 파우더룸.


‘세종 엠코타운’, ‘진주 초장 엠코타운’의 모든 세대에는 대기전력, 환기 시스템 설비, 전기 부분에서 상당히 지능화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실내 온도를 방마다 별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쓰지 않는 전기를 자동으로 차단시켜주는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방마다 설치돼 있다.
또한 각 방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통풍시설인 환기 유니트가 설치돼 있어서 겨울철 환기를 시키기 위해 창문을 열어 놓아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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