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레미콘 업체수 증가세
수도권 지역 레미콘 업체수 증가세
  • 승인 2003.01.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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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 대비 30여개사 늘어
지난해 건설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레미콘 업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전국 590여개이던 레미콘 업체수가 지난 한해 동안 30여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레미콘 공장수도 740여개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건설수요가 몰리고 있는 고양과 인천, 남양주지역에 집중적으로 신·증설이 이뤄졌다.
고양시 지역에 유진기업, 이순산업 등이 공장을 새로 가동했다.
또한 인천지역에는 이순산업, 원주레미콘, 동원레미콘, 대유, 안산에 양산고합콘크리트, 광주에 삼덕아스콘, 광명에 경인실업 등이 영업을 개시했다.
남양주지역에는 대단위 택지개발이 예정되면서 아주산업과 테라콘 등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레미콘부문이 활황을 타면서 업체들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인수 후 재가동하는 방식으로 사업참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레미콘 수요급증으로 업체와 공장수가 크게 늘어났지만 올해에는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간 경쟁이 가중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레미콘업체수는 전국 수요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수도권이 105개사(163개공장)으로 가장 많고 경북 86개사(87개 공장), 광주·전남 79개사(84개 공장), 대전·충남 74개사(93개 공장)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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