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김낙빈)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 2년차를 맞아 검증심사원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11일 서울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12년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과 관련, 보다 발전적인 온실가스 명세서 검증 추진을 위해 개최됐다.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일정량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업체(관리업체)는 매년 명세서(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을 기록한 문서)를 작성하고 검증심사원의 검증을 받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워크숍은 1부 온실가스 검증제도 관련 정책 소개, 2부 검증실무 워크숍 및 3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검증단계별 주요 고려사항과 분야별 ‘11년 명세서 검증 오류사례 및 향후 개선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도입 초기인 지난해 도출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향후 온실가스 검증제도의 정책방향과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검증심사원 제도 운영 및 양성 교육과정 전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12년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