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업무단지, 2015년 수도권 최대상권 부상
송도국제업무단지, 2015년 수도권 최대상권 부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2.01.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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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단 롯데 몰 송도, 이랜드 투자 … IFEZ 개발에 기폭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의 핵심인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 IBD)에 최근 들어 롯데 몰 송도(가칭) 쇼핑몰 본격 추진과 이랜드 그룹 투자 등 각종 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송도개발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송도 IBD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은 송도컨벤시아, NEATT(동북아트레이드타워), 롯데 몰 송도(가칭), 이랜드 복합쇼핑단지로 이어지는 거대한 상권으로 형성돼 앞으로 아시아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롯데자산개발은 올해부터 백화점, 호텔,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송도(가칭)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3월 시행사 롯데송도쇼핑타운(주)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 호텔, 마트 등으로 구성된 랜드마크 수준의 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몰 송도가 들어설 부지(송도동 6-11, 8-1 번지, 대지면적 25,563평)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송도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업무시설과 연계된 중심상업지구다. 롯데몰 송도의 연면적은 약 44만2000㎡ 로 계획돼 있으며, 최근 오픈한 롯데몰 김포공항점 (31만5040㎡) 과 비교해 약 1.5배 크다. 롯데몰 송도는 올해 4분기에 착공, 오는 2015년 오픈 예정이다.

또 글로벌 패션 유통기업으로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랜드 그룹도 F6블록(대지면적 18,587.5㎡) 일대에 NC백화점,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단지, 호텔, 오피스 등을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송도IBD 투자를 확정했다고 지난해 11월말 발표했다. 이랜드는 올해 말 착공, 오는 2015년 완공예정이다.

이 일대는 롯데몰 송도와 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지하철 인천대입구역 인근으로 오는 2015년 모든 시설들이 완공되면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 상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롯데몰 송도와 이랜드 그룹 등의 송도 투자는 롯데몰 송도의 경우 최소 3천여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이뤄지고 이랜드 그룹도 시설 개발이 완료될 경우 임직원을 포함한 3천여명이 송도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쇼핑 방문객, 인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송도의 입지조건으로 인해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송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송도IBD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상권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송도를 영종 ․ 청라지구와 함께 의료․ 교육․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이 함께 어우러지고 볼거리․ 먹거리 ․ 즐길 거리가 풍부한  대한민국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들 기업들은 인천공항을 통한 동북아시아권 시장, GTX를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체에 대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지리적 장점을 고려, 송도에 진출하고 있다”며 “이는 송도개발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n다”고 강조했다. 이청장은  또 “송도뿐만 아니라 영종과 청라지구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들에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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