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 2018년 뚫린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 2018년 뚫린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1.12.26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에서 용산까지 26분 소요, 12.26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국토해양부는 26일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연내에 새서울철도(주)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서울철도(주)는 두산건설 25%, 한국산업은행ㆍ농협ㆍ외환은행 각 15%, 정책금융공사 10%, 한국철도일호투융자회사 5%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사업의 설계 및 시공을 비롯해 30년간 역무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신분당선(용산~강남) 구간은 연장 7.7km, 정거장 6개소로서 8천721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건설되며 현재 운행중인 신분당선(정자~강남) 구간을 강남역에서 연결해 용산역까지 운행된다.

용산~강남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분당에서 용산까지 접근하는데 53분(지하철 기준) 정도 걸리던 것이 약 26분만에 가능해진다. 도심과 판교, 분당 지역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경의선ㆍ중앙선 등이 교차하여 핵심 교통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용산역의 기능이 더욱 강화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 역이 신설됨에 따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국가 중요 문화재를 접할 수 있게 되고,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과도 맞닿아 있어 공원 접근성과 이용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과 신분당선간 환승체계 구축으로 지하철 교통수요의 상당부분을 분담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울러 기존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의 이용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실시협약 체결후 교통ㆍ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내년 상반기 중 실시하고, 하반기에 착공하여 2018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분당선(강남~용산) 노선도 / 자료제공 국토해양부

  * 역간 거리
   ․신논현역~논현역 : 0.8km ․논현역~신사역 : 0.7km
   ․신사역~동빙고역 : 3.0km ․동빙고역~국립중앙박물관역 : 1.1km
   ․용산~국립중앙박물관역 : 1.4k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