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하락세 뚜렷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하락세 뚜렷
  • 승인 2003.01.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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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영향인 듯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6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의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5일 현재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매매가가 한달전에 비해 0.03% 상승한 반면 6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 8만4천643가구는 0.16%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실거래가가 6억원을 넘는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신고해야 하며 1가구 1주택 보유자도 양도세를 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6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중 최근 1개월간 가장 많이 하락한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삼성3차 54, 61, 65평형과 압구정동 미성1차 58평형, 압구정동 한양4차 69평형으로 각각 5천만원씩 하락했다.
다음으로 하락폭이 큰 단지는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51평형으로 4천500만원 하락했으며 대치동 국제아파트 32평형은 4천만원 떨어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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