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준공
현대건설,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준공
  • 김덕수
  • 승인 2011.11.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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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에서 하루 14만 배럴 청정연료 생산

현대건설이 하루 14만 배럴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대규모 GTL 설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세계 플랜트 시공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6년 8월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로열 더치 셸(Royal Dutch Shell)이 발주한 13억 달러(약 1조 2,350억원) 규모의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GTL: Gas-to-Liquid) 핵심공정인 LPU(Liquid Processing Unit: 액화처리공정) 패키지 공사를 준공하고, 22일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Hamad bin Khalifa Al-Thani) 카타르 국왕과 모하메드 살레 알-사다(Mohammed Saleh Al-Sada) 카타르 에너지성 장관, 앤드루 앨버트 크리스티안 에드워드(Andrew Albert Christian Edward) 영국 왕자, 현대건설 김창희 부회장과 장시정 駐카타르 한국대사, 그리고 피터 보서(Peter Voser) 셸社 사장  등 카타르 정부 측 인사 및 현대건설, 셸社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공사는 셸社가 천연가스가 풍부한 카타르에 투자해 발주한 에너지원 생산 설비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은 전체 8개 패키지 중 정제된 가스를 액화시키는 핵심공정인 LPU 공사를 맡아 시공했다.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의 완공으로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는 하루 14만 배럴의 청정연료가 생산되는데, 이는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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