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자연친화적 조경
아파트 단지별 조경특화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이 다른 분양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아파트 단지 조경에 단순 휴식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스토리와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지역의 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 생태공원 등 단지별 조경특화는 아파트를 여가, 문화, 자연이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딱딱하기만 한 아파트 단지에 색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아파트 조경’, 본지가 조경특화가 우수한 단지를 선정·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지 앞에 위치한 ‘밤섬’을 조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한강밤섬자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밤섬의 움직임과 리듬, 경관, 자연 등을 도입해, 이야깃거리가 있는 다양한 풍경을 연출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소통의 정원’에는 한강물의 흐름을 상징화한 수경공간을 설치해, 어른에게는 어릴 적 개울가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의 장을 마련했다.
단지 외곽에는 살구나무, 감나무 등의 유실수와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원두막이 설치된 유실수원이 조성했다.
동 전·측면부에 해당하는 작은 공간을 이용해 꾸민 ‘내 집 앞 정원’에는 휴게시설 등을 마련해 동 주민 커뮤니티 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어린이놀이터에는 한강의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물고기를 형상화한 복합기능 조합놀이대를 설치했으며, 가족놀이공간으로 조성된 추억의 정원에는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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