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양화·이촌 한강공원에 자연과 역사 어우러진다
잠실·양화·이촌 한강공원에 자연과 역사 어우러진다
  • 주선영
  • 승인 2011.11.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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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연성 회복 기조 생태공원 단계적으로 확충”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한강공원 생태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잠실·양화·이촌한강공원 등 3개 공원에 대한 생태공원화 사업을 완료,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생태공원을 선보인다.
세 지역에 조성된 생태공원 규모는 총 52만2천330㎡에 달한다.
잠실·이촌·양화한강공원 생태공원화 사업은 시민의 접근이 쉽고 이용도가 높은 도심의 공원을 대상으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역사 속 이야기를 발굴·복원하고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생태환경을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즐김과 보호’의 관계로 공존하는 새로운 도심 속 생태공원의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성내천~영동대교 중앙(4.8㎞)까지 총 규모 53만9천71㎡의 잠실한강공원 중 성내천 합류부~잠실대교 남단(0.9㎞)까지 10만7천150㎡ 규모로 조성된 잠실생태공원은 ‘검붉게 익은 오디, 철새와 함께 나눠먹는 뽕나무 공원’을 콘셉트로 잠실 지역의 역사성과 자연성을 함께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국회 뒤 샛강 사면지~가양대교 중앙(5.9㎞)까지 총 규모 36만1천628㎡의 양화한강공원 중 여의도 샛강 합류부~성산대교 남단(2.1㎞)까지 25만㎡ 규모로 조성된 양화생태공원은 ‘버드나무 우거진 옛 나루터, 버들공원’을 콘셉트로 과거 한강의 3대 나루터 중 하나였던 양화나루터의 역사성과 자연성을 조화시켜 새롭게 조성했다.
중랑천교 전~욱천교 전(10.2㎞)까지 총 면적 92만2천185㎡의 이촌한강공원 중 반포대교 북단~동작대교 북단(2.2㎞)까지 16만5천180㎡ 규모로 조성된 이촌생태공원은 ‘갈대와 억새가 바람 따라 물결치는, 들판공원’이라는 콘셉트로 도심 속 시민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생태공원이 도심으로 시민에 더욱 가까이 찾아옴에 따라 한강변 동식물의 서식환경 개선에 따른 자연성 회복과 더불어, 사람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시민들이 더욱 한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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