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 골프대학으로 가는 길, ‘광운골프 비전2020’
세계 명문 골프대학으로 가는 길, ‘광운골프 비전2020’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1.09.2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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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남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골프아카데미 책임교수
   
한해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맞는 풍요의 상징 ‘한가위’를 맞아 본지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고충남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골프아카데미 책임교수.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골프 경기위원으로 명성을 다져온 고 교수는 현재 광운대학교에서 구상중인 골프 종합프로젝트를 거침없이 설명해 주었다.
일생을 골프 사랑으로 살아온 탓인지 청년 못지않게 단단하고 곧은 체격과 오랜 미국생활에서 밴듯한 세련된 매너로 골프 스포츠의 품격과 가치를 몸소 증명하고 있었다.


- 광운대학교 골프 아카데미는 이미 2천명의 동문을 배출한 것으로 아는데

광운 골프아카데미는 2004년에 설립된 CEO 골프교육기관으로 지금까지 위탁기관에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올해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직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제안서 경쟁을 했고 우리가 제시한 비전이 채택됐다.
현재 광운 골프 아카데미에는 CEO 골프과정만 있다. CEO 과정은 그 명성과 전통을 이어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다. 더불어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내년부터 새로운 비전 플랜이 가시화 될 것이다.

- 새로운 비전과 시스템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일차적으로는 광운대학교에 골프학과와 골프 콤플렉스를 설립하기 위한 비전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종합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2012년도에 청소년 대상 골프 꿈나무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3학년 남, 여학생으로, 이를 위해 대한골프협회와 연계해 ‘광운대학교 총장 배 전국 남여 중고 골프대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으며 시기는 내년 8월 정도로 잡고 있다.

- 경영대학원 중심의 골프 프로젝트라니 이색적이다. 규모도 크고 체계적인데

우선 CEO 골프과정과 꿈나무 아카데미 학생을 위한 골프 콤플렉스 건설을 위해 콘셉트 개발과 설계, 건축허가 등을 마치면 2013년 8월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실, 연습장, 헬스클럽, 벙커 연습장, 퍼팅그린, 파 3코스, 클럽 피팅시설, 스윙 분석 등 관련시설을 총 망라한 골프 복합시설이 될 것이다.

또한 진정한 Pro-Am대회를 창설할 것이다. 2013년 KPGA National Pro-Am, 2014년 KLPGA National Pro-Am을 개최할 생각이다.
이는 프로와 아마간의 벽을 허물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와 화합의 장이 될 것이며, 골프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이벤트성 혹은 고객 사은성 대회는 열리고 있지만 진정한 Pro-Am은 없는 상태이다.
그리고 꿈나무 아카데미 1기생이 졸업하는 2016년을 겨냥해 종합 골프학과를 광운대학교에 설립할 계획이다.
지금부터 4년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종합적이고 필수적인 교과과정을 확립할 것이다.

또한 모든 골프 프로젝트를 수용할 수 있는 전용 골프장을 확보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모든 일련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부지문제 및 기타 지원과 관련해서는 광운대학교에서 적극적인 환영과 협조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우리는 광운학원을 대한민국 골프의 종합 메카로 발전시키는 이 계획을 ‘광운골프 비전2020’이라고 부른다.

- 일생을 골프계에 종사했는데, ‘광운골프 비전2020’의 의미가 더욱 특별할 것 같다.

그렇다. 야심찬 꿈을 꾸고 있다. ‘광운비전 2020’을 통해 골프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를 양성할 것이다.
또한 골프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인력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해, 프로 골프선수뿐 아니라 경기위원, 강사, 심지어 잔디관리자까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임하는 프로가 되도록,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를 실현할 것이다.

약력 | 고충남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골프아카데미 책임교수는, 1997년부터 7년간 아시아프로골프투어 경기위원으로 활동했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대한골프협회(K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경기부위원, 경기위원, 경기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골프조선’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트위터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골프아카데미
‘CEO골프 최고위과정’


광운 골프아카데미는 2004년 설립 이래 약 2천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골프 교육기관이다.

광운 골프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인 명품 골프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7월 ‘광운골프 비전2020’을 발표하고, 2011년도 2학기부터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김신곤)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체제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실력과 덕망을 갖춘 운영진 교수를 초빙하고, 현재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KPGA, KLPGA 유명 프로선수들이 합류함으로써 명실공이 국내 최강의 강사진을 구축했다.

개편체제하에 첫 개설된 2011년도 2학기 ‘CEO골프 최고위과정’은 이론 및 특강, 실기강습, 실전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9월 16일 개강식을 가졌으며 과정 중에도 등록 가능하다.
이론과 특강시간에는 국내 골프계의 각 분야 전문 교수들의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으며, 실기강습시간에는 그룹별(초ㆍ중ㆍ고급) 전담 담임교수제로 드라이빙레인지와 ‘Par 3’ 연습장에서 개인별 맞춤 레슨, 실전 라운드는 수강생 3명당 1명의 프로가 동반라운드하면서 밀착 프레잉 레슨이 이루어진다.

또한 과정 중에 지난 7년간 광운 아카데미에서 배출한 2천여명의 동문들과 친선골프대회가 마련된다. 최고의 골프 레슨과 함께 우리 시대 오피니언 리더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1박2일 코스 M/T에서는 실기와 라운드 및 워크샵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아울러 12월 와인파티에서는 동기 수강생, 교수 및 강사진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유명 KLPGA프로들과 만남의 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해외실전연수(4박5일) 프로그램은 정식 룰을 적용한 정규 프로시합과 같은 형식으로 3회라운드를 실시하며, 이를 토대로 개인별 과정 총정리 및 종합평가가 이루어진다.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골프 아카데미의 고충남 책임교수는, “현재 미국PGA에서 적용하고 있는 최신 골프 프로그램과 훌륭한 강사진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융합된, 광운 골프아카데미만의 국제적이고 차별화 된 골프교육 프로그램(KWGAP)은, 광운 ‘CEO 골프 최고위과정’을 수료하는 모든 분들을 골프 실력은 물론 체계적인 지식과 매너를 겸비한 정통 골퍼로 만들어 드린다.”고 강조한다.

*문의: 광운대 경영대학원 02)940-8631~2, http://gsba.kw.ac.kr



이오주은 기자 yo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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