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내년에 전국 6만5천가구 건설
주공, 내년에 전국 6만5천가구 건설
  • 승인 2002.12.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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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임대, 전국 62개지구서 4만9천467가구
대한주택공사는 내년에 전국적으로 총 6만5천 가구의 아파트를 신규로 건설하고 전국 62개 지구에서 4만9천467가구를 분양하거나 임대할 계획이다.
이 중 77%에 달하는 5만 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며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3만6천60가구를 신규로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4만5천 가구, 공공임대 5천 가구, 공공분양 1만5천 가구를 각각 건설한다.
내년도에 분양되거나 임대될 물량은 4만9천467가구로서 3만7천275가구를 국민임대를 비롯한 임대주택으로 시행한다. 또 수도권지역에는 1만9천732가구를 신규로 분양 및 임대시행할 예정이다.
분양·임대물량 중 국민임대는 2만2천890가구, 공공임대는 1만4천385가구, 공공분양은 1만2천192가구에 달한다.
특히 주공은 정부의 도시 저소득계층 주거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건설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을 금년(1만4천187)보다 8천703가구가 늘어난 2만2천890가구를 전국 33개지구에서 선보여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월에 공급될 서울등촌지구 주공아파트는 30년 국민임대 아파트로 350가구가 공급된다. 주공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건설되는 이 단지는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세대의 개방감 및 조망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단지내부 공간과 주변을 연결시키고 주변 공간을 이웃간의 교류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도심 속의 공동체문화 활성화 시범단지로 꾸며진다.
또 같은 3월에 공급될 포천송우지구는 의정부시 북동쪽 10㎞지점에 위치해 포천군 시가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약 19만평의 대지에 6천여 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5년 공공임대로 1천803가구가 공급된다.
주공아파트는 공기업이 시공에서 입주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입주지연 등의 문제가 없어 서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주공이 내년에 공급하는 대부분의 단지가 택지개발을 통해 대규모로 선계획 하에 건설돼 공용청사, 병원 등 공공시설과 초·중·고교 등 학교시설,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이 지구내에 고루 설치된다. 또한 생활여건이 쾌적할 뿐 아니라 잘 정비된 도로망 등 편리한 교통여건과 체육시설, 풍부한 녹지공간 등 제반 여건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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