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총 연장 101㎞의 남해고속도로 목포∼광양간 10개공구 가운데 전남 보성군 벌교읍 구간 제8공구와 보성군 벌교읍에서 순천시 별량면까지의 제9공구를 대안입찰방식으로 발주키로 했다.
이는 당초 제9공구 1개공구만을 대안입찰로 집행하려던 도공의 계획보다 1개공구가 더 늘어난 것.
도공은 8공구와 9공구의 경우 연장 1천m 이상의 교량등 특수구조물이 포함돼 있어 대안입찰로 진행하기로 했고 그 외 나머지 공구는 기타공사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해고속도로는 전남 영암군 삼호면에서 전남 순천시 인원동까지 총 연장 101㎞, 4차로 도로로 지난 99년 11월부터 이달초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가 실시됐고 하반기부터 실시설계가 시작돼 빠르면 오는 2004년부터 건설공사가 착수될 계획이다.
도공의 관계자는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목포에서 광양까지의 주행시간이 50분정도 단축돼 전남 중남부권의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서해안 및 남해안 고속도로와 연계한 국토간선망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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