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레미콘 업체 공장가동 재개
광주권 레미콘 업체 공장가동 재개
  • 승인 2002.1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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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레미콘 부족난 일단 해소
지난 6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광주권 레미콘 업체들이 12일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광주·전남 레미콘공업 협동조합은 “건설현장의 공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일단 가동을 재개한 뒤 레미콘 가격 인상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광주와 담양, 화순, 나주 등 광주권 30개 레미콘업체들이 이날부터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레미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건설현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레미콘 업체 사장단과 협회 관계자는 11일 긴급 모임을 갖고 가동재개와 업체간 출혈·과당 경쟁를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외상·어음결제 남발 등 레미콘 업체의 어려움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어 같은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광주권 레미콘 업체들은 바닷모래 채취중단에 따른 원료 구입난과 시멘트 가격상승에 레미콘 가격 동결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지난 6일부터 일제히 공장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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