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7억불 규모 리비아 가스공장 수주
현대, 7억불 규모 리비아 가스공장 수주
  • 승인 2002.11.16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스남 프로게티 등과 컨소시엄 구성
현대건설은 최근 이탈리아 스남 프로게티 등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리비아 멜리타 가스처리공장 건설공사를 7억불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리비아 아집가스 BV가 발주한 것으로 리비아 해안에서 350km 가량 떨어진 지중해 가스전에서 채취된 천연가스 혼합물을 처리해 가스, 황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는 것이다.
현대는 이탈리아 스남 프로게티, 네덜란드 ABB 등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 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했고 현대건설 지분은 1억9천800만달러(한화 2천400억원)이다.
현대는 이달중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05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며 특히 이번 공사의 선수금이 15% 수준으로 높아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측은 “올해초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공사 수주에 이어 리비아에서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중동지역의 가스전 수주에 유리한 기반을 확립했다”며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 수주실적도 15억2천900만불에 달해 올해 목표치(18억7천만달러)의 82% 수준을 달성케 됐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