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는 서울전력구 건설처(2001/7/27)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는 서울전력구 건설처(2001/7/27)
  • 승인 200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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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법/신기술로 예산절감 기여

한국전력공사 서울전력구건설처는 작업장이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전북에 50개 현장에 분포돼 있어 수많은 민원을 해소하는데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전력구건설처는 경영효율 향상의 건설관리체제를 마련하고 지식경영체제구축을 통한 내부역량을 강화해 전력구 건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환경친화 경영을 도입, 민원제기의 소제를 일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서울전력구건설처와 함께 전력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환경친화적 전력구 건설 및 완벽시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의 전력구 건설현장을 살펴봤다.<편집자주>


한국전력공사 계통사업단 서울전력건설처(처장 이태성)은 지난해 치뤄진 ASEM 등 주요 국책사업에 필요한 연계사업을 조기에 준공,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새천년 선진전력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전력구건설처는 품질개선위원회 운영 활성화을 통해 업무전반의 개선대책을 추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수상하고 시공품질 실명제/책임감리제를 확대 시행, 하자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서울전력구건설처는 무재해 10차 목표 달성을 위해 발주책임자 및 감리자 주기별 교육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계절별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가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관리 업무의 프로세스를 절차화해 공사진행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보안 개발하는 한편 돌발사태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 운영함으로써 안전한 민원해소를 유도하고 있다.
또 서울전력구건설처는 건설공정의 조기 완수를 위해 단위공정별 총괄계획 수립 및 관리하고 있으며 신기술 도입 및 공법개선 강화로 공사비 절감 목표 190억원의 2배에 달하는 397억원의 절감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 예로 영서~영등포간 전력구 공사에서는 신기술 적용(텔리스코픽 거푸집 공법)으로 완벽한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구현할 수 있었으며 7개월의 공기단축을 비롯해 제작공사비 4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수직구의 연장이 약1KM이하인 경우 콘크리트 압송관을 연결해 수대의 콘크리트 펌프를 중계, 라이닝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으나 연장이 4,895M인 장대터널에서는 타설시간 준수가 어려워 품질관리가 곤란하고 공사비가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전력구에서는 이를 개선 2003년 케이블 준공대비 구조물공사완료가 불가능했던 것을 텔리스코픽 거푸집 공법을 통해 콘크리트 타설 이음개소를 최소화하여 누수가능개소를 줄이고 시공이음 공사비를 절감 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편 서울전력구건설처는 환경친화적 건설의 일환으로 차량 및 보행자 등 통행이 많은 도로를 따라 건설하게 되는 공사의 특성상 터널 본선 굴착을 위한 수직구가 2~3년간 장기간 도로에 존치되어 있는 점을 감안, 칸막이에 환경그래픽과 전력사업 홍보 패널을 표준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서울전력구는 매년 수직구 주변에서 발생되는 환경관련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전력사업의 홍보효과 극대화 등 주위환경과 조화된 건설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이는 특히 "환경친화"라는 국가적인 사안과도 부합되는 것으로 전력구, 변전소 및 사옥등의 건설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도시환경과 조화된 청결한 건설현장을 유지함으로써 환경친화경영의 의지를 구현하고 안전의식고취와 함께 계통사업단의 고객친화 품질경영 추구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서울전력구건설처는 도덕성과 윤리성 확보를 위해 공사계약시 별도의 계약을 시행하고 있으며 투명한 사업소가 되기 위해 간부가 현장순시할 때 이같은 의지를 강조, 솔선수범 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서울전력구건설처는 이태성처장이하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전의 2001년 최우수사업소라는 금자탑을 쌓기 위해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화T/P~신현관로공사-롯데건설

인천지역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전력공급능력을 확충하고 인근 변전소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한화T/P~신현S/S간 전력구 관로공사.
지난해 12월 롯데건설과 공사를 계약한 이 공사는 올해 4월4일 인천 동구청으로부터 굴착허가를 협의, 같은달 17일 허가를 통보받아 현재 전체공정의 30%를 기록하며 순조로준 추진을 보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 인천제철 북문삼거리~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한화T/P 구내까지 연결되는 이 공사는 터널 191m, 개착식관로 5천127m, 맨홀17개소, 구직구2개소, 환기구2개소가 설치되는 총공사비 92억원 규모의 전력구 건설공사.
한편 한전의 전력구 관로건설에 처음 참여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완벽한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적기에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전 현장직원이 총력을 가하고 있다.
롯데는 완벽한 품질확보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현장소장의 책임하에 품질관리자를 선임, 이를 본사 품질경영부에 통보, 만반에 준비태세에 돌입하고 있다.
이후 롯데는 품질관리자 주관하에 견본책자를 참조하여 현장 품질계획서를 작성, 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거행하는 한편 품질관리 시스템의 개요에 대해 교육을 실시, 이를 반드시 기록하도록 하여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롯데는 특히 협력업체관리에 있어 ISO9001시스템 작업표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도 타사와 차별화되는 롯데만의 노하우 축적을 위해 품질관리지침서를 작성, 활용토록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본사와의 협조로 현금 유동성에 상태를 수시로 확인, 업체 부도 등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협력업체 시공능력 및 안전에 따른 미비점 개선 및 보완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롯데건설의 환화T/P현장은 장마철 폭우에 대비, 시설물을 안전하게 보호유지하기 위해 빗물의 수직구 유입 여부를 비롯해 수직구 주위 토류벽에 이상하중 작용여부, 현장주변 하수구 청소상태 여부, 수직구 양수기 가동유무 확인, 터널막장 이상 용출수 발생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만일에 사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전력구 건설현장은 바다를 매립한 점토로 구성, S.C.W(soil cement wall)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S.C.W공법은 원지반에 EARTH AUGER를 이용, 지반을 굴착하면서 AUGER ROD내부를 통해 시멘트와 벤토나이트 혼합액을 주입 혼합교반하여 지중에 견고한 주열식 연속 벽체를 조성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은 수직정도가 높고 주열벽에 의해 차수성이 우수하고 소음/진동이 적다.
또 토류벽으로서 강성이 높기 때문에 연약지층에 효과적이고 시공속도가 빠르고 주변침하가 적은 한편 기존 지반과의 밀착성이 높아 이완을 발생시키지 않은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뿐만아니라 동시에 많은 수의 AUGER-ROD로 천공하므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각축이 상호 LAP되면서 토류벽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화T/P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유병수 소장은 "이 현장은 4차선 포장도로인 율도진입로에 관로가 위치하는 관계로 상, 하수도, 도시가스,한전 지중선등 많은 지장물이 관로공사의 위험요소로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현장운영방침을 안전시고에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른 철저한 지장물 파악 및 철저한 품질관리로 원활한 공사 수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독산간 전력구 건설공사-SK건설

서울시 금천구일원에 전력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인근 변전소(시흥, 독산, 구공, 대방)간 계통구성으로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시흥변전소에서 독산변전소를 연결하는 지중화 공사를 지난4월에 착공, 03년10월에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 현장은 SK건설에서 설계,시공일괄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연장 2천836m, 터널직경3.5m, 쉴드터널공법은 2천732m에 달하며 무진동유압파쇄와 발파를 겸한 수직구 3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전력구가 통과하는 경과지 작업구 위치가 안양천변에 인접되어 지하수위가 높고 경부선철도 하부와 시흥대교, 시흥빗물펌프장 하부를 통과해야 하는 것은 물론 도시가스, 상수관, 통신시설 등 다수의 지장물이 매설되어 있어 민원발생의 사전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는 현장이다.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SK건설은 신공법 도입과 철저한 조사를 통한 대관방문 협의 등을 거쳐 시공관리와 공기준수에 한치의 오차도 발생되지 않도록 공사현장에 새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화약을 이용한 발파공법은 가능한 한 배제, 소음/진동 및 대기/수질오염에 의한 피해가 없는 환경친화적인 공법을 채택 민원일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주민생활과 도시미관개선에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건설은 고객만족 100% 및 하자발생 0% 달성을 위해 공사도급계약서, 건설기술관리법, 국제 품질규격(ISO 9001/ KSA9001) , SK건설 품질보증매뉴얼과 품질시스템절차서, 설계도서의 기준과 시방이 반영된 품질보증계획서 프로젝트에 따라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 재해율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한 관리 감독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T.B.M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위험요인을 원천관리 하는 체제를 정립, 공종별 전문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무재해를 통한 보람되고 알찬 현장구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SK건설 시흥~독산 전력구현장 송현일 소장은 "유해위험요인 및 원천관리 및 작업안전성 확보를 주력하고 근로자 안전교육강화 등으로 공사종료시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송소장은 "ISO체계를 이용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품질 최우수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건설은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공기내에 준공할 수 있는 철저한 공정과리와 ISO14001 체계에 따른 환경관리를 솔선수범하고 주변의 민원을 예방하는 모범이 되는 현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성공적인 전력구 공사가 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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