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차원 교통기술개발사업 본격 착수
국가차원 교통기술개발사업 본격 착수
  • 승인 2002.10.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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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민자 600억원 포함 총 3천억 투자
국가차원 교통기술개발사업 본격 착수

선진국의 2배 수준인 물류비용과 연간 15조원 규모의 교통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국가 차
원의 국가교통핵심기술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2007년까지 민자 600억원을 포함해 3천억원이 투자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국가교통핵심기술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마련, 최근 5개
분야 11개 핵심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크게 교통운영 효율화, 차세대 대중교통, 교통안전 향상, 환경친화적교통, 동북아
물류중심지화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기술별로는 무인철도운영시스템기술, 항공운항 및 공항효율화기술, 도로교통운영기술, 미래
형 대중교통시스템기술, 미래형 신에너지궤도차량기술, 교통안전성제고기술, 최첨단 철도안
전기술, 항공안전정보시스템기술, 친환경철도기술, 물류운영개선기술, 대륙연계철도 수송효율
화기술 등이 핵심 개발과제로 선정됐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 최근 사업별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사업운영규정을 마련하고분야별 산·
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건교부는 교통개발연구원을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최근 선정하고 도로 및 물류, 철도,
항공 3개 분야로 나눠 교통개발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이 각각 한 분야씩
맡아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국내 교통기술 수준은 전반적으로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고 도로기술, 자동차기술, 조선기술
은 선진국의 70% 이상으로 건교부는 평가했다.
특히 교통체계의 비효율 등에 따른 교통혼잡비용이 지난 2000년 기준 19조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교부는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물류비용의 10%, 교통사고비용의 30%가각각 줄어들
고 5조원 규모의 첨단교통기술 대체효과와 저에너지 기술개발로 에너지소비율도 20-30% 줄
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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