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기본설계 도공이 전담
고속도로 기본설계 도공이 전담
  • 승인 2002.10.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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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울산∼포항간 사업부터 시행
그동안 건설교통부가 시행해온 고속도로 기본설계업무가 한국도로공사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올해 발주계획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기본설계용역이 내달초 도공에 의해 발
주된다.
건설교통부와 도공에 따르면 양기관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고속도로
기본설계업무를 건교부에서 도공으로 이관하기로 합의하고 이달안에 업무이관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올해 발주계획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기본설계용역의 사업예산을 이
미 도공에 넘겼으며 도공은 내달초 발주를 위해 공구분할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도공은 총 연장 80㎞ 가운데 국도와의 연결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20㎞를 제외한 60㎞의 기
본설계용역을 용역비 108억원을 들여 우선 착수해 오는 2004년 상반기중 완료하고 나머지
20㎞는 추후 시행할 계획이다.
도공은 공구분할을 5개로 할 지 아니면 10개로 할 지를 놓고 고민중에 있으며 조만간 하나
를 선택해 자체 심의에 올릴 방침이다.
도공은 고속도로 기본설계가 이관됨에 따라 계획, 설계,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시공
등의 각 단계별 연계성이 확보돼 설계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게 됐고 경제적인 설계를 통한
재무구조의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공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절감대책의 하나로 추진해온 기본설계
업무 이관이 결실을 보게 됐다”며“정부의 고속도로 계획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게돼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있어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는 정부가 시행했고 도공은 실시
설계부터 사업을 주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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