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年 비상하는 건설업계 태영건설편
2010年 비상하는 건설업계 태영건설편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0.02.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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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자원실적 보유… “BIG 10 진입 노린다"
2015년까지 수주 4조원 매출 2.5조원 달성
레저·해외사업 등 블루오션 대거 발굴 나서

태영건설은 2010년 태영건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에 발맞춰 전문기술과 전문 인력을 확보, 육성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인 물사업·신재생에너지사업·해외사업·레저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처리사업, 폐기물사업, 신재생에너지, 토양오염정화사업 등 환경플랜트부문을 강화하고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리조트사업부문은 경주의 보문단지 근처인 천군동 일대 2,148,770㎡, 천북면 일대 6,802,572㎡의 부지에 디 아너스 C.C, 블루모아 C.C를 비롯해 콘도미니엄과 워터파크, 동양 최대 규모의 수목원을 갖춘 ‘Bloomore Resort'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디 아너스 C.C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지난해에 185실 규모의 블루모아 콘도 1차분을 성공리에 분양했다.

태영건설은 2015년까지 수주 4조원 매출 2.5조원 달성하고 사업부문별로 공공부문 60%, 해외 15%, 주택 15% 민간부문 10%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수자원실적으로 공공수주 3위=지난해 환경 및 플랜트부문 공공사업에서 업계 3위의 수주실적을 올렸던 태영건설은 수처리 사업분야에서 국내 최대 시공 실적 및 최고의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물사업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수자원 분야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하수처리장의 설계, 시공, 운영 등 종합적인 일관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수재이용, 고도정수 사업 등 친환경 물사업과 토양/지하수정화 등 환경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공하고 있는 강변여과수 개발 사업 등 수자원개발 사업에서 경쟁력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폐기물처리 및 환경에너지 분야 선두기업 확보=태영건설은 국내에서는 초기 도입단계인 MBT, BGP, 쓰레기수송관로 등 폐기물처리와 환경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열병합발전, 복합화력, 집단에너지 열공급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태영엔텍을 통해 현재 218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비롯해 폐수, 축산, 분뇨, 소각장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발굴 태영건설 앞장서=태영건설은 Fast (적극적인 수주), Slow (신중함과 선별적 수주)전략 즉 “Fast and Slow”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사업을 추진한다.

태영건설은 2008년 두바이지사를 설립, 해외사업을 시작해 알제리에서 과학신도시 인프라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아부다비지사를 설립해 UAE 아부다비에서 5성급 ‘로열 시티 시즌스 호텔’ 공사를 US 8,818만 달러에 수주함으로써 본격적인 해외건설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했다. 이 공사는 태영건설의 첫 단독 해외수주로 지상 20층 지하 3층의 규모이다.

태영건설은 해외사업의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전사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해외 Network 구축 및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통해 내실 있는 해외공사 수주에 역점을 기울여 올해 약 3천억원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동 지역인 UAE,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진출하고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아시아시장으로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다.

◇데시앙 브랜드 이미지 강화해 주택사업 공략=태영건설은 마산, 수원, 부산, 대구 등에서 주택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미분양해소를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재개발/재건축시장 진출을 위해서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도권 지역을 위주로 대형건설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독으로 수주할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의 틈새시장을 발굴해서 진출할 계획이며 경쟁력 있는 자체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수익성과 안정성이 있는 지주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영건설의 역점적인 주택사업인 ‘마산 메트로시티’는 마산, 창원, 진해의 지자체 통합과 맞물려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최근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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