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제3경인고속도로 사업 내년말 착공
민자 제3경인고속도로 사업 내년말 착공
  • 승인 2002.09.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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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분참여 결정, 협상 급물살 기대
4천249억원 규모, 한화·현대·두중 등 참여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경기도의 컨소시엄 참여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시흥시 논곡동 도리JTC∼인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97년 기본계획고시 이후 용지보상비 지원문제 등을 둘러싸고 답보상태에 빠졌으나 경기도가 민자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활기를 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일정지분을 투자,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으며 우선협상 대상업체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금년안에 협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사업비 4천249억원이 투입될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한화건설,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대우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424억원의 용지보상비를 경기도에 요구하면서 5년이상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지연돼왔다.
경기도의 컨소시엄 참여가 결정돼 협약이 체결되면 실시설계 승인 등을 거쳐 내년말경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이 도로를 2008년경 완공, 도에 기부채납한 뒤 30년동안 운영하는 BTO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인천공항 제2연륙교와 연결돼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신공항도로 등을 경유하지 않고도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소요시간이 30∼40분가량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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