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분양 아파트 3개월 연속 급증
부산 미분양 아파트 3개월 연속 급증
  • 승인 2002.08.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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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2천727가구로 전월비해 35% 늘어
최근 부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한동안 과열됐던 아파트 경기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2천792가구로 6월의 2천63가구보다 35%나 늘었다.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말 4천56가구를 기록한 이후 올들어서는 1월에 3천113가구, 3월 2천601가구, 4월 1천20가구까지 줄었다가 5월에는 1천408가구로 늘었고 6월에 이어 7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을 보면 최근 신규 분양이 잇따른 북구가 191가구에서 494가구로 가장 많이 늘었고 부산진구는 282가구에서 410가구로 45%, 해운대구는 581가구에서 885가구로 52% 각각 늘었다.
부동산업계는 ‘작년말부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으나 부산지역의 각종 경제지표가 뚜렷한 둔화추세를 보이면서 분양열기가 수그러든 것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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