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원주택시장 진입 활발
업계, 전원주택시장 진입 활발
  • 이은진 기자
  • 승인 2002.08.19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5일근무제 따른 높은 시장성 전망
포스코 ‘the # 포스힐’, 한토 ‘포레스트 힐’등 선보여

대형 및 중견 업체들이 전원주택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중소업체들이 주도해 왔던 전원주택시장이 최근 주5일근무제 실시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돼 사업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R2KOREA의 이현 박사는 “전원주택시장은 지속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유망지역의 전원주택의 경우 이미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른 것을 볼 때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부동산뱅크가 얼마 전 인터넷 고객 4천3백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하고 싶은 여가용 부동산 중 전원주택이 40%를 차지했다.
수요자들의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이같이 고조된 가운데 대형 및 중견업체들도 발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포스코 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판교IC 부근에 스틸하우스 공법을 적용해 최고급 단독주택 단지인 the # 포스힐을 조성한다.
또 쌍용건설은 수도권지역에 초대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한국토지신탁도 한국형 전원주택 시범단지로 개발한 남양주 ‘포레스트 힐-평내’를 시작으로 전원주택시장에 발벗고 나섰다.
한토는 앞으로도 전원주택단지를 꾸준히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기존 공동주택 시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주5일근무제가 불씨 역할을 해 수도권 인근의 전원주택시장이 급격히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진 기자 ejlee@conslov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