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외인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완료(2001/7/20)
오산 외인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완료(2001/7/20)
  • 문성일 기자
  • 승인 2001.07.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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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내 등기변경 ㆍ 사용검사거쳐 입주개시
주공, 총 18.8억 투입 ㆍ 세대통합등 공사


대한주택공사가 한남동 외인아파트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오산 외인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달안에 사용검사를 거쳐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주공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서탄면 적봉리 소재 오산비행장내 소재한 이 아파트는 모두 6개동으로, 주공은 이 가운데 F동 48가구에 대해 18억8천여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주공은 특히 라멘조인 이 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4가구를 2가구로 세대통합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주공 관계자는 "이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당초 사용자인 미군측의 요청으로 유지보수를 계획한 사업단지였으나, 건교부의 리모델링 시범사업 추진으로 이번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세대통합을 최초로 시도했다는 의미있는 시범사업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이같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에도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는 현재 주공이 단독소유주로 관리하고 있으나 미군기지내에 소재, 한&--8228미행정협정(SOFA)으로 인해 소방안전 및 전기시설 등에서 미국측 기준을 적용받아 적잖은 애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공은 미군들이 입주하기전 구조변경에 따른 건축물관리대장 및 등기변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공은 현행 부동산등기법 등 관련법을 검토, 조만간 사용검사를 마칠 방침이다.

문성일 기자 simoon@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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