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국건설기계전 참가업체 탐방 시리즈 Ⅱ
2002 한국건설기계전 참가업체 탐방 시리즈 Ⅱ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2.08.1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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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허브(Hub) 전시회로 발돋음!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2002 한국건설기계전' (CONEX KOREA 2002)이 15개국 120여개업체가 참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 주최로 서울무역전지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설기계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특장차 및 크레인 관련 장비와 건설관련 금융, IT 업체도 참가하는 대규모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매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www.kocema.org)는 국내 건설기계 관련 종사자, 일반인 및 해외 바이어들 등을 포함해 약 4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산자부의 차세대 유망전시회로의 지정을 통해, 한층더 발전된 전시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힌다.
이번 2002 한국건설기계전의 주요 포인트는 외환위기 이후 건설기계산업이 호황기로서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의 발전상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며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의 제2의 부활을 시도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적은 비용으로 상품홍보, 새로운 고객 발굴 및 신제품 홍보, 수요자와 공급자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본지는 이에 따라 한국건설기계전에 참가하는 업체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 국제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 849-5371〉

김덕수 기자 kds@conslove.co.kr


세환이텍(주)-중장비 및 타워 크레인 부품 전문 생산

세환이텍(주)은 중장비와 타워 크레인 등의 무선 리모트 콘트롤, 크레인 운전용 조이스틱 콘트롤러, 의자 및 콘솔일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지난 93년 개인회사로 설립된 세환산업은 2000년 4월 세환이텍(주)으로 법인 전환했으며 연구개발 및 공장시설에 대한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같은해 8월 ISO 9001인증 취득했다.
세환이텍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위치한 부천테크노파크로 이전했는데 박명수 이사는 “산업현장의 작업 능률 향상과 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종업원 8명에 이르는 세환이텍은 지난해 13억5천만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에는 1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환이텍의 기술력은 독일 본사에서 인정해 줄 정도로 완벽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조이스틱 콘트롤러와 운전자콘솔은 독일 SPOHN & BURKHARDT사와 기술제휴하여 국내에서 조립 생산하고 있으며 조이스틱에 해당하는 부품은 독일에서 수입하여 조립, 기타 일체 제품은 세환이텍의 설계에 의해 국내에서 공급, 제작하고 있다.
특히 SV1C, FSA, FSA, SVOBK 등의 Operators Console 중에서 SV1C은 진동 흡수형 의자로써 몸무게를 조정하여 운전자의 체중에 맞게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박스 사이즈는 소비자 요구에 맞도록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세환이텍은 현재 주로 콘크리트 펌프카, 유압 크레인 및 특수장비와 공장의 천정 크레인에 납품하고 있다.

(주)태성건설기계-엄격한 QC제도 도입, 해외진출 개척

(주)태성건설기계(대표 김종만)는 클램프와 브레이카, 크라샤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지난 97년 12월 창립한 태성건설기계는 브레이카, 클램프, 그래플, 콤팩터, 리퍼 등 다양한 아다치멘트를 개발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IMF때 설립한 태설건설기계가 현재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성공한 것은 김종만 사장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다.
김종만 사장은 특허출원부터, 제품설계, 제작, 홍보, 판매를 일선에 나서 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태성은 자체 특허도 20여건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업체로 지정, 유망중소기업선정, 유망수출업체로 선정된 것은 물론 한국항공대와 컨소시엄을 체결, 체적부분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한바 있으며, 이외에도 동남아 및 유럽시장 개척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종만 사장은 "브레이카 생산품목의 경우 자체적으로 초미니급부터 대형급까지 설계, 가공 및 설계까지 엄격한 QC제도를 도입, 검사 필증을 필한 제품만 출고시키는 책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A/S 발생시 소비자가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간편화시켜 현장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5∼6개의 나라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Cylinder, Front Head, Main Valve 등은 매우 정밀하게 가공된 최첨단 중장비로 초미니급부터 대형급까지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전진중공업(주)-최첨단 C.P.C 산업의 메카니즘

전진중공업(주)은 '고객만족 장비생산'이라는 슬로건아래 지난 20여년간 콘크리트 펌프 제조기술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 창의력으로 큰크리트 펌프카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 1994년이래 전진중공업은 자체의 기술력만으로 고유 모델을 개발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품질향상 및 국산화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 지난 2000년에 국내 최초로 X-TYPE 콘크리트 펌프카를 개발,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55M급 콘크리트 펌프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자신감을 갖고 해외 수출에 주력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지에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생산업체로서의 기술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해마다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진중공업의 장비는 국내에서 매출 1위라는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미주지역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받아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2천만불의 수출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진은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98년 전진기술연구소 설립, 2001년 CE(유럽안전) 및 S(국내 안전)마크를 인증획득하여 100% 고객 만족을 위한 장비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관리 노력, 지속적인 장비개발, 해외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통해 2002년을 ‘전진의 세계화 해'로 선정,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오늘날 건설환경에서 C.P.C 건설기계는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비이며 또한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성능, 경제성 및 안전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가솔랜드코리아 바브캣사업부-소형 건설장비 부문 세계 최고 자랑

Ingersoll-Rand Group은 131년의 오랜 전통과 함께 세계 4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국가 기간산업의 확충을 위해 Infrastructure, Climate Control, Industrial Productivity, Security & Satety 산업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의 행복을 창출하고 있다.
2천3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잉가솔랜드 그룹의 바브캣사업부의 지난 한해 매출액 규모는 11.8억불 (1조 5천억)로 스키드로더 4만2천500대, 소형굴삭기 9천800대를 판매한 다국적 기업이다.
지난 89년 미국 최초로 미니 굴삭기를 개발하면서 생산을 개시,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90년 세계 최초로 자체 진단 시스템을 개발, 93년경 3세대 모델인 300 Series 미니 굴삭기 개발, 그 이듬해인 94년경 매출액 6억불(7천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Ingersoll-Rand Korea는 그룹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Bobcat (바브캣)을 포함한 8개 Business를 한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바브캣은 미국 North Dakota 주에 본사를 두고 스키드로더, 소형굴삭기, 각종 부착물, 텔레스코픽, 소형 트랙로더 등 소형 건설장비 부문 세계 최고의 제조업체이다.
한편, 바브캣은 국내 건설 임대시장에서도 20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으며 서비스 지원 및 부품공급 등에서 기존의 수입대리점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20여년간의 노하우를 살려 향상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스키드로더 10여종, 소형굴삭기는 322∼341 8개 품목 시리즈, 미니트랙로더, 텔레스코픽 7개종, 각종 부착물인 청소기, 파쇄기, 지게발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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