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상반기 매출 1조1천억원
현산, 상반기 매출 1조1천억원
  • 승인 2002.08.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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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억 흑자, 창사이래 최고 기록
현대산업개발이 창사이래 최고의 반기실적을 올렸다.
현산은 올 상반기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총 1조1천77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조56억원)에 비해 17%가 증가하는 등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반기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1천40억원과 79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32%와 87%가 늘었고 작년 상반기 72억원의 적자로 집계됐던 당기순이익도 524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현산은 원가율이 작년동기 대비 2.6% 개선됐고 작년말 7천700여가구였던 미분양 아파트가 6월말 862가구로 줄어드는 등 주택사업의 호조와 더불어 SOC사업에서도 본격적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속에 차입금이 작년 상반기 대비 1조3천억원이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작년 6월말 266%에서 157%로 떨어졌다.
올초 토목분야 강화를 선언한 바 있는 현산은 이미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의 정부협상을 마쳤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에 대한 내년 상반기 실시협약체결이 확실시되며 마산항 개발사업, 울산신항 개발사업, 부산북항대교 등도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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