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관, 턴키심의 상설기구설치 검토
임장관, 턴키심의 상설기구설치 검토
  • 승인 2002.08.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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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투명성 확보에 중점
건협 초청간담회서 밝혀

건설교통부는 턴키·대안입찰공사 설계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의전담 상설기구를 설치하는 방안 등 제도개선안을 검토키로 했다.
임인택 장관은 그동안 건설업계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한 턴키제도 개선방안을 제시, 앞으로 건설업체들의 과열경쟁을 지양하면서 설계평가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가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건교부 장관 초청간담회에서 임 장관은 먼저 턴키입찰제도의 도입 성과와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도존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상설 설계심의기구 설치를 요구하는 업계 건의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상설심의기구를 설치할 경우 반복심의와 집중관리를 통해 전문성·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만 발주기관의 참여를 배제하고 정부조직이 확대된다는 단점도 면밀히 분석해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 장관은 턴키입찰이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유익한 입찰제도라는 점에서 현재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설계평가과정의 내실을 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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