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비 2연속 대형사 눌렀다
알티비 2연속 대형사 눌렀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8.09.0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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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고기리서 포스코건설 탈락시켜
RTB코리아가 대형민자사업에서 두 번 연속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산업연구원이 주관한 학의~고기리간, 팔용산터널의 사업계획서 평가결과 RTB코리아와 삼부토건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RTB코리아 미래형 디벨로퍼인가 민자수익성 악화의 주범인가>

학의~고기리간의 경쟁제안자인 RTB코리아가 최초제안자인 포스코건설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RTB코리아는 이전 화도~양평간에서도 최초제안자인 현산+현대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RTB코리아가 가격부분에서 250점 이상을 앞서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설계부적합 판정이 내려지지 않는 이상 RTB코리아의 승리가 예견됐다.

일각에서는 학의~고기리간이 토지보상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등 사업성이 최악으로 치닫자 최초제안자가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즉 현 사업구도로는 사업성을 도출할 수 없어 소신껏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한편 앞으로 RTB코리아는 3천억원대의 화도~양평과, 2천억원대의 학의~고기리 사업을 동시 수행하게 됐다.

팔용산터널은 최초제안자인 삼부토건이 삼호를 제쳤다. 이 평가는 가격조건이 동일한 조건에서 기술평가 경쟁으로 이뤄졌고, 삼부가 교통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운영 및 건설계획에서 분전한 삼호를 박빙의 차로 제쳤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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