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안성선로도 연내발주키로
2단계 765㎸송전선로 건설사업인 울진∼신태백간 2개 공구가 이달 하순에 발주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한국전력은 수도권지역의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울진∼신태백간 765㎸송전선로 건설공사를 하반기중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진∼신태백간 765㎸송전선로 건설공사는 현재 건설중인 울진원자력 발전소 5, 6호기와 후속발전시설의 생산전력을 수도권으로 끌어오기 위한 것으로 1단계 사업 이후 3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전은 45.7㎞ 구간을 3개 공구로 분할하고 송전선로 가압시점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신태백간 사업은 삼척시 도계읍 및 태백시 지역의 민원으로 인한 경과지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에 한전은 3개 공구를 동시 추진할 경우 울진원전 5, 6호기 준공시점인 2005년 6월에 송전선로 가압이 불가능해 2차로 나눠 실시하기로 했다.
따라서 환경영향평가 및 설계가 마무리된 1, 2공구는 빠르면 이달 하순경 발주되고 3공구는 환경영향평가와 전원개발실시계획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3/4분기중 시공업체를 선정, 착공할 계획이다.
1차로 우선 착수되는 1, 2공구 건설사업에는 1천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1공구(18.3㎞)의 경우 No.3(철탑제외)∼No.34(철탑포함) 구간으로 총 680억원 사업비를 들여 철탑 31기 등을 건설하게 된다.
2공구(10㎞)는 No.34(철탑제외)∼No.52(철탑포함) 구간에 철탑 18기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37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 있다.
3공구(17.4㎞)는 No.52(철탑제외)∼765㎸신태백S/S구간으로 철탑 31기 등을 건설하게 된다.
한편 한전은 신안성변전소와 신가평변전소간 79㎞를 연결하는 765㎸ 신안성 송전선로건설 공사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빠르면 연내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