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엔지니어링 보증실적 크게 증가
감리·엔지니어링 보증실적 크게 증가
  • 승인 2002.06.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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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현재 4천610억원, 전년동기대비 123.5%
건설경기 호조와 함께 엔지니어링과 감리물량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엔지니어링 이행지급 보증실적은 총 4천6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천733억원의 123.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564억원, 2월 1천12억원, 3월 1천132억원, 4월 998억원, 5월 902억원으로 공제조합의 올해 이행지급 보증 목표액인 9천536억원의 48.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증약정 업체수와 조합원수도 작년말 1천64개와 1천232개에서 5월말 1천101개와 1천263개로 각각 37개와 31개가 늘었다.
보증측은 올들어 정부 공공공사 발주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설계, 감리용역 발주량이 늘고 업체들의 실적도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건설엔지니어링업체수 역시 작년말 1천19개에서 지난 4월말 1천103개로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 같은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수익성 향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는 7월 기술사법 개정으로 인력구성 요건이 엔지니어링업체에 비해 유리한 합동기술사사무소 설립이 허용되고 이들간의 경쟁이 시작되면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경영난 등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손해배상보증과 공제 실적은 5월말 기준 각각 1천968억원과 1천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보증실적인 3천830억원의 77.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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