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당 2천억원 규모, 22개 대형사 대거 참여
수공, 올 하반기 나머지 PQ대상 3개 공구 발주턴키방식으로 발주된 시화호 북측간석지(1단계 확장단지) 개발사업 4·5공구에 대한 현장설명에 국내 대형건설업체들이 대부분 참여, 공구당 2천억원이상이 투입될 이 사업에 대한 대형건설업계의 수주전이 가시화됐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시화호 1단계 확장단지 제4공구와 5공구를 턴키로 발주, 현장설명을 실시한 결과 국내 시공능력순위 30위권중 주택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일부업체를 제외한 22개 건설사들이 시공여건을 살펴보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연설을 청취한 업체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진중공업 LG건설 SK건설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주)한화 고려개발 경남기업 금호산업 (주)태영 동부건설 벽산건설 쌍용건설 계룡건설산업 금강종합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풍림산업 등이다.
특히 공구당 공사비가 2천억원을 넘는 대형건설공사에 이처럼 다수의 건설업체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이례적으로 총 1조6천억원이 투입, 모두 5개공구로 추진될 시화호 확장단지 사업에 대한 업체들의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했다.
수공은 턴키공사의 특성상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는 방식 등을 통해 상당수의 업체가 어떤 형태로든 입찰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턴키공구 입찰을 포기하는 업체들도 현장설명을 통해 사전 정보를 입수, 올 하반기에 발주 예정인 나머지 PQ대상 3개 공구에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기에 실적을 보유한 나머지 1등급 건설업체들이 가세할 경우 입찰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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