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화력 7·8호기 이달중 본격 추진
하동화력 7·8호기 이달중 본격 추진
  • 승인 2002.05.20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준공목표 총 1조300억원 투입
1∼6호기 질소저감 대책 함께 강구

남부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하동화력발전소 7·8호기 건설사업이 이달말부터 본격화된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화동화력 1∼6호기가 들어서 있는 하동화력본부내에 2개 호기를 추가로 건설,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하동 7·8호기는 발전자회사 분리후 처음 수립되는 제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추진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타당성 조사에 착수, 입지지점 특성을 감안한 배치계획과 전원설비 및 발전설비용량의 경제적, 환경적 적합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초에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용역과 부지매입, 기자재공급사 선정 등의 준비를 진행해 오는 2005년 3월에 본격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오는 2008년 6월과 2009년 3월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하동화력 7·8호기 건설사업에는 총 1조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비는 표준형인 500MW급 2개 호기가 들어서 1천MW의 설비용량을 갖추게 되며 형식은 초임계압 관류형, 석탄전소로 잠정 계획돼 있다.
7·8호기 건설공사가 완공되면 화동화력은 기존 500MW급 6개 호기의 용량 3천MW를 포함 총 4천MW의 설비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 남부발전은 타당성 조사시 설비용량을 800MW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지만 기존 송전계통 등을 감안할 경우 500MW급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중장기 환경기본계획을 수립, 하동화력 1∼6호기의 질소저감 대책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