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배후도로 2~3개공구 분할 발주
부산신항 배후도로 2~3개공구 분할 발주
  • 승인 2002.05.20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주방식 미결정 1천988억원 투입 2007년 완공
부산신항 배후도로 건설공사가 2∼3개 공구로 분할돼 올 하반기중 발주된다.
부산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부산 신항만과 남해 및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배후 수송망 확보를 위해 부산시 강서구 가락인터체인지에서 강서구 식만동을 잇는 총연장 7.34㎞, 폭 4∼8차로의 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최근 실시설계를 완료해 조달청에 총사업비 검토를 의뢰했다.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도로시설사업에는 보상비 233억원, 감리비를 포함한 기타 사업비 70억원 등 모두 1천988억원(실시설계 결과 기준)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 공사에 대한 조달청 검토가 완료되면 기획예산처의 총사업비 승인 과정을 거쳐 공구분할을 한 다음 올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2∼3개안으로 공구분할을 검토중에 있으며 이중 1개 공구에는 연장 약 290m에 최대경간장이 50m인 대형교량 1개소(가락교)가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공구별 발주방식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연초 조달청 신규시설공사 집행계획에서 이 공사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방식으로 이달중 중앙조달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이 도로가 완료될 경우 부산신항은 물론 인근의 녹산산업단지와 신호공단으로부터 발생하는 산업물동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