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LNG선 건조 인도
세계 최대 LNG선 건조 인도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7.1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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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인도 완료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OSG사로부터 수주한 21만6천㎥ 초대형 LNG선의 건조를 완료하고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알 가타라(AL GATTARA)'호(사진)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315m, 폭 50m, 높이 27m, 축구장 3배 정도 넓이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LNG(액화천연가스)선이다.

특히 국내 LNG 사용량의 1.5일분을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지난 2004년 11월 수주한 이 선박은 기존 스팀터빈 추진방식과 달리 세계 최초로 엔진효율이 40% 가량 뛰어난 디젤엔진을 LNG선에 장착했으며, LNG 화물탱크에서 자연 기화되는 천연가스를 재액화시켜 화물탱크에 저장할 수 있는 재액화 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2만5천마력급 엔진 2기와 쌍축 프로펠라를 이용해 19.5노트(시속 36km)로 항해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rosi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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