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컨, 지하철 9호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울트라 컨, 지하철 9호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승인 2002.05.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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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유치사업, 총 사업비 1조원 규모
울트라건설을 주간회사로 하는 울트라 컨소시엄이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김포공항에서 반포까지 27.9km 길이의 지하철을 건설하는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서울시가 그동안 민자유치를 추진한 것으로 공사기간은 내년부터 2007년까지며 준공후 30년간 사업시행자가 운영권을 갖게 된다.
울트라 컨소시엄의 지분은 주간사인 울트라건설 40%를 비롯, 파슨스 20%, 머큐리 15%, 로템 10%, 쌍용건설 10%, 강원레일테크 5% 등이다.
울트라건설은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됨으로써 서울시와 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는 과정만 남았다”면서 “이번 사업이 국내 최초의 민자유치 지하철인 만큼 완.급행 병행운영, 무인운전 등 창의적 경영기법을 도입해 기존 지하철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울트라건설은 또 “9호선이 강남과 영등포 부도심 등 6개 지구 중심을 통과하고 13개 환승역과도 만난다”면서 “역세권 개발 및 9호선 부대사업 개발권도 사업 시행자에게 있는 만큼 지하철 운영 외에도 사업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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