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태국 정유공장 첨단화사업 수주
SK건설, 태국 정유공장 첨단화사업 수주
  • 승인 2007.09.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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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태국에서 1억7천만달러 규모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

SK건설은 “RRC 정유공장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는 물론 구매와 시공까지 전체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이번 SK건설의 수주에 대해 국내 건설사가 설계용역에 이어 턴키공사까지 수행한 최초의 실적인 만큼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SK건설은 태국 국영 석유회사(PPT사)의 자회사 RRC(Rayong Refinery Public Co., Ltd.)가 발주한 1억7천만달러(약1천598억원) 규모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을 수주, 지난 8일 서울 광장동 세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태국 방콕 동남쪽 250㎞에 위치한 맙타풋(Map Ta Phut) 산업 단지에 있는 기존 정유 공장을 전면 개보수하고 일부 시설을 새로 짓는 것이다. 완공은 2009년 2월 예정이다.

SK건설은 공사가 끝나면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 용량은 현재 일산 14만5천배럴에서 20만배럴로 증대되고 부가가치 높은 정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월 RRC 시설고도화사업 프로젝트 기본 설계용역 수주를 계기로 이번 공사도 따냈다.

SK건설이 태국에서 수주한 공사금액은 이번 사업을 합해 총 17억달러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그동안 태국에서 수주한 공사의 30%다.

SK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태국 석유화학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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