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생산업체 호황 누리고 있다
승강기 생산업체 호황 누리고 있다
  • 승인 2002.05.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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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8%, LG 24% 등 생산량 상승
건설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승강기 생산이 크게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경기가 회복되면서 승강기 수요가 꾸준히 늘어 관련업체들의 1/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1/4분기에 756억원을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나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 이천공장 가동률도 지난 2월 중순부터 100%를 넘어서기 시작, 지난달에는 승강기 출하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4분기 매출이 24%나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올 매출 목표도 3천1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LG 오티스는 올 1/4분기중에 당초 목표 2천100대보다 500대나 많은 2천600대의 승강기를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나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 공장 역시 생산라인 풀 가동체제에 들어갔으며 야간 잔업시간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LG 오티스는 이 같은 추세라면 2/4분기 수주 및 생산 물량도 꾸준히 늘어 올 상반기 출하대수가 당초 목표치인 4천800대를 훨씬 웃도는 5천2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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